소녀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

조회수 2016. 02. 22. 2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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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요 언니, 이제 집에 가야지"
영화 <귀향>엔 어린 무녀가 등장한다.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넋을 불러 고향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다.
16살 무녀 ‘은경’이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상처를 보듬는 설정은 <귀향>이 ‘예상 가능한’ 영화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장치다.
출처: 제이오엔터테인먼트
무녀 '은경'을 연기하는 최 리씨
조정래 감독이 <귀향>을 구상할 때부터 중요한 배역으로 여긴 ‘은경’ 역은 한국무용(중앙대)을 전공하는 최 리씨가 맡았다. 다른 여배우들보다 먼저 합류해 가장 오랫동안 이 영화가 겪은 어려움을 지켜봤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연 제안을 받아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나이가 됐다.
“감독님이 주신 팸플릿을 보고 할머니들이 당한 일들이 자꾸 꿈에 나왔다. 대학에 합격한 직후 이 영화 해보고 싶다고 전화를 걸었다”
한 한기를 휴학하며 영화를 준비했지만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
출처: 한겨레21
배우 최 리씨와 강일출 할머니
“우리나라 일이니까 영화로 만들겠다고 하면 바로 될 줄 알았어요. 나라에서조차 잘 도와주지 않고 투자자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이 가장 슬펐어요.”
<귀향>의 핵심은 죽은 소녀들의 넋을 부르는 ‘귀향 굿’ 장면이다. 
최리씨는 ‘은경’이가 신기를 느끼듯 이 장면을 찍기 전후로 일주일간 “잠을 거의 못 잘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은경이가 소녀들의 넋을 잘 데려오지 못하면 이 영화는 의미가 없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부담도 컸다”
그는 "<귀향>이 상영될 때마다 소녀들이 (영화에서나마) 고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은경은 과거 속 현장으로 들어가 죽은 소녀를 깨운다.
출처: 제이오엔터테인먼트
70여년 전 소녀들이 죽은 곳에서 무녀와 소녀들이 만나는 장면
“일어나요 언니, 이제 집에 가야지”


14년을 기다린 영화가 극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초반예매율좌석점유율이 중요합니다. 더 많은 스크린에 이 영화가, 소녀들의 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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