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에 대한 집착적 A to Z

조회수 2016. 10. 1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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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안녕, 이영.

[A to Z] 



월요일과 화요일, 시청자 여럿 심장 부여잡게 했던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했다.


기대주에서 대세로, 잘 나가는 스타에서 '잘 하는 배우'의 가능성까지 입증하며 초스피드로 성장한 박보검을 집요하게 '털어'봤다.


알던 박보검을 확인하거나, 모르던 박보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출처: '명량' 스틸

A: 명량(Admiral: Roaring Currents)


박보검 출연 영화 최고 흥행작. 동시에 역대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 무려 전국 1761만 명이 관람했다.


박보검은 자진해 대장선에 오른 수봉 역을 맡았다. 물론 '토란소년'으로 더 많이 불리긴 했지만.


B: 보검(Bogum)


은근히 독특한 그 이름 보검. 보배 보(寶)에 칼 검(劍)을 쓴다. 때가 되면 귀하게 쓰인다는 의미.


때가 된 것일까. 정말 귀하게 쓰이고 있는 박보검이다. 팬카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딴 보검복지부. 네이밍센스에 박수 드려요.

출처: '차이나타운' 스틸

C: 차이나타운(China town)


박보검 또 다른 영화 필모. 영화 출연작 중 가장 비중이 컸던 작품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사채빚을 떠안은 청년 석현 역으로 출연했다.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 설정 덕에(?) 요리하는 박보검을 볼 수 있었다. 마냥 긍정적인 캐릭터였지만, 어떤 의미로는 가장 짠내나는 캐릭터였던 작품.  


D: 운전 (Drive)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를 봤다면 왜 굳이 'Drive'라는 문항이 있는지 알것이다. 다소 서툰 운전실력 덕에(?) 운전 30초 만에 벽과 접촉사고를 낸 박보검. 무한한 '감사하다'가 '죄송하다'가 된 순간.


면허가 있긴 하지만 자가용이 있는 건 아니라 운전을 할 일이 거의 없었단다. 통학시에는 대중교통이나 학교 셔틀을 이용했다는데, 이젠 힘들지 않을까.


E: 독수리(Eagle)


자신을 동물에 비유해달라고 했을 때 박보검의 답.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끔 저를 뭔가로 표현하고 싶을 때 독수리를 생각했어요. 저에게 독수리는 리더십도 있을 것 같고 강인하면 자기 무리를 챙기는 느낌을 줬거든요."


묘하게 외모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

출처: '차이나타운' 스틸

F: 영화 (Film)


드라마에 비해 영화 출연작은 많지 않은 편. 첫 영화인 '블라인드', 아역으로 잠깐 출연한 '차형사', 풋내기 경찰로 출연한 '끝까지 간다', 토란소년을 남긴 '명량', 앞서 언급했던 '차이나 타운' 정도.


이미 드라마 필모를 정복했다면 깨알같은 분량의 영화 필모도 정복해보시라.


G: 목표 (Goal)


사실 처음부터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었다. 고교시절 그의 꿈은 싱어송라이터. 기획사 여러곳에 보낸 영상도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는 것이었다.


첫 소속사와 주변의 권유로 배우로 노선을 변경, 그렇게 지금의 세자 이영과 최택이 탄생했다.


배우로서 박보검의 목표는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되는 것. 아무래도 그 목표는 이미 이룬 것 같다. 꽤 많은 이들이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박보검을 꼽고 있으니 말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H: 키(Height), 손(Hands)


공식 프로필상 키 182cm. 워낙 어려보이는 얼굴인지라 화면에서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훤칠함이 느껴진다.


키 뿐 아니라 손도 의외로 크다. 길쭉길쭉 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뼈 마디가 잘 보이는 그런 손의 소유자.


I: 이상형(Ideal type)


인터뷰와 방송, 공식 행사에서 밝힌 박보검의 이상형을 종합해보겠다. 일단 선하고, 예의가 바르며, 잘 챙겨주고, 가치관이 자신과 맞는 사람. 와, 은근히 너무나 어렵다!


팬미팅에서 밝힌 바로는 긴머리와 단발머리 중에는 단발머리가 좋다고. 음... 종합해보면 덕선이인가...


J: 징크스(Jinx)


인터뷰에서 밝힌 징크스는 처음 마음 먹은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후회를 한다는 것(엑스포츠 2014년 인터뷰).


연기를 할 때도 처음 생각했던 감정대로 해야 좋은 연기가 나온단다.


징크스와 관련된 것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응답' 시리즈의 징크스가 깨졌다는 것.


'응답'시리즈로 화제를 배우들은 차기작에서 고전하게 된다는 '응답의 저주'가 박보검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이렇게 흥했으니!

K: 키스신 (Kiss Scene)


그간의 키스신들이 참으로 주옥같았다. '응답하라 1988' 속 마치 꿈과 같았던(여럿 낚였던!) 거꾸로 키스, 박력 넘쳤던 북경 호텔에서의 키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또' 꿈과 같았던(이 또한 여럿 낚였다) 화원 키스. '각잘알' 인정.

출처: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L: 구르미 그린 달빛 (Love in the moonlight)


박보검의 첫 사극. 비운의 세자 이영 역. 깐족거림과 까칠함, 다정함, 카리스마까지 다 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


시청률 10%만 넘어도 성공이라는 이 시대(?)에 무려 20%의 시청률을 넘긴 귀신같은 작품.  


M: 뮤직뱅크 (Music Bank)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출근했던 박보검의 '직장'. 레드벨벳 아이린과 함께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KBS '뮤직뱅크' MC 답게(?) 아이돌 노래와 안무를 은근히 잘 알고 있었던 박보검. '뮤직뱅크' 최장수 MC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출처: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포스터

N: 나미비아 (Namibia)


'꽃보다 청춘'에서 떠난 바로 그 여행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출발부터 비행기를 놓치고, 경미한 차 사고가 나고, 검문에 걸려 경찰서까지 다녀오고.


이런저런 사건사고에도 매사에 감사했던 박보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슬로건은 그렇게 '감사하다'가 됐다.


O: OST


박보검의 오랜 숙원,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드디어 이뤘다. 직접 OST를 부르게 된 것.


제목은 '내 사람'. 명대사인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가 다분히 떠오르는 제목이다. 역시나 음원 발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 안착.

출처: 'Forget You' 티저영상 캡처

P: 피아노 (Piano)


박보검의 특기이자 취미.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다니까.


사실 작품에서는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썬키스트 자몽소다 CF와 'Forget you' 티저, 중국 '음악풍운방', SBS '원더풀마마'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 사람'도 연주와 한 번...


Q: 인용 (Quote)


억지 좀 쓰겠다. Q는 정말 뭐가 없어!  인용할 만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대사 몇 개 적고 가겠다.


"네 소원을 이뤄달라는 게 내 소원이다."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내가 한번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


"이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출처: '응답하라 1988' 스틸

R: 응답하라 1988 (Reply 1988)


박보검의 인지도를 단숨에 올려준 남다른 작품. 쌍문동 골목길 다섯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추억을 소환했다. 무려 1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다.


OST의 인기는 물론이요, 제과 업계에서는 1988 패키지를 다시 내놓는 등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 했다.   


S: 수영 (Swim)


피아노와 더불어 박보검의 또 다른 특기. 중학생 때 까지는 수영선수였다.


사실 수영하는 모습을 볼 일은 없었는데,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물에 빠진 라온(김유정 분)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수중 촬영에서 그나마 물과 박보검의 케미(?)를 볼 수 있었다.


T: 택 (Taek)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에서 가장 손이 많이가는 아이면서 동시에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린 소년. 대사가 적은 대신 그의 눈빛과 표정 등 박보검의 섬세한 묘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 무한 '퍼주는' 순둥이 인줄 알았더니 역시 타고난 승부사였다. 바둑의 '신의 한 수'처럼 선택의 기로에서 주저없이 덕선을 택한 덕에 사랑을 쟁취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U: 자외선(UV)


또 한 번 억지를 쓰겠다(뻔뻔!). 작렬하는 아프리카의 태양, 그리고 까맣게 '구워진' 박보검. '꽃보다 청춘'으로 아프리카에 다녀온 박보검은 그렇게 흑보검, 탄보검, 초코우유 등등의 별명을 얻게 됐다.


놀라운 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것이라는 건데... 아프리카 자외선이 이렇게 무서운 건가보다.


V: 목소리 (Voice)


목소리가 참 좋다. 조금 과장하자면 '꿀성대'. 목소리 출연만으로 안방 누님들 리모컨 부여잡게 했던 순간도 있었다. tvN '내 귀에 캔디' 안재홍 편의 단 1분 통화와 SBS '런닝맨'의 전화연결, KBS '1박 2일'의 기습 섭외전화(심지어 성사됨) 등등.

출처: '원더풀마마' 캡처

W: 원더풀마마(Wonderful mama)


박보검의 2013년 출연작. 지금의 '착한보검'을 생각하면 놀라운 캐릭터다. 노는 것과 여자를 좋아하는 철없는 막내아들이라니!


이런 캐릭터였던 덕에(?) 세자즈언하에게서는 볼 수 없는 소중한 영상들이 꽤 많이 탄생했다. 트로트라던지, 애교라던지, 여장이라던지.


X: ex-grilfriend


아, 과거의 연애사... 그다지 알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데뷔 후 연애를 한 적은 없다지만 아예 연애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1박 2일'에서 '본인피셜'로 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건 밝히지 않았지만 어쨌든 '불 같은 사랑'은 아니었던 걸로.

출처: '내일도 칸타빌레' 캡처

Y: 윤후(Yoon hu)


KBS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의 역할, 이윤후. 실력있는 첼리스트였지만 손 수술로 첼로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는 은근 짠내나는 캐릭터였다. 물론 웃는 얼굴로 뼈 있는 독설도 툭툭 잘 하는 매력도 있었지만.


박보검은 이윤후 역을 위해 기본적인 첼로 연주를 배우기도 했다. 하루 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나비야'를 연주하는 정도였지만.


Z: 파워열정(Zest)


박보검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 모두가 말한다. 참 열심히 한다고. 매사 긍정적이고, 또 열정적이다. 많은 미담이 쏟아지지만 배우로서 가장 큰 미덕은 이것이 아닐까.


다른 건 다 변해도 이건 그대로였으면 좋겠다. 아마 변하지 않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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