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정말 좋습니다
[입덕안내서]
이럴 줄 알았다.
데뷔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다.
이 참에 신이 나서 써보는 정승환 입덕안내서다.
알 사람은 다 아는 정승환,
그리고 정승환의 가창력!
SBS ‘K팝스타 시즌4’ 출연 당시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의 심금을 울렸다.
두 말 하면 입 아픈 노래 실력은 조금만 해야겠다.
노래가 아니어도 정승환의 입덕 창구는 넘쳐나니까.
1996년생, 올해 만 20살이 된
정승환은 본명만큼이나
발라드 세손! 안테나의 교태 담당!
...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비주얼 가수
안테나가 점차 비주얼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정승환도 비주얼로 정점을 찍고 있다.
‘이 바보야’ 뮤직비디오로 증명해 보인 미모.
어디 한 번 세세하게 뜯어보자.
일단 코가 기가 막히다.
날렵하게 하늘로 솟은 오똑한 콧날이 마치 버선코를 보는 듯한 황홀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코가 높다.
또..! 코가 예쁘다.
정승환이 이렇게 잘 생겼다.
‘아...그렇구나. 골반이 예뻤구나...’
확인해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온 힘 주어 말하니
일단 믿어보기로 한다.
결론은 정승환도 대단하다는 거다.
# 정승환의 사생활
정식 데뷔는 이제 했지만 정승환의 2016년은 화려했다.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 콘서트 등 공연,
드라마 OST 등 음원 발표로 바쁘게 지냈다.
그래서인지 ‘노래하는 이미지’가 강한 정승환.
이제는 인간 정승환을 들여다 보자.
많이 달라질 것이다.(훗)
그런데 ‘다혈질’이라는 단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무슨 다혈질이냐”, “그 정도는 다혈질에 ㄷ 도 아니다”고 손을 내저었다.
아무래도 여러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는 말을
이렇게 임팩트 있고 심플하게 표현한 것이리라.
역시 정랭보.
취미는 글쓰기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취미 생활이
메모, 시 감상, 영화 감상까지.
잠도 많은 편이다. 잠 자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반전의 특기도 있다.
축구다.
그 가느다란 각선미를 뽐내며
거친 필드를 누비는 적토마 같은 정승환의 모습이라니...
완벽하다.
# 정승환의 롤모델
정승환의 교태(?) 넘치는 입담은 올해 있었던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에서 공개된 바 있다.
형님들 자지러지게 만들었던 대담한 멘트들,
오늘만 사는 것 같은 동료 디스에
관객석은 그야말로 웃음바다였다.
그 이유를 알았다.
좋아하면 닮는다고 미친 입담 자랑하는 그의 롤모델,
바로 유희열이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은 바로 루시드폴이다.
소속사 선배인 루시드폴, 훗.
사회생활도 잘하는(?) 정승환이다.
닮고 싶고, 좋아하는 선배가수들과
한 회사라는 건 참 행복한 일이겠다.
# 정승환에게 집착하기
대충 알았다면 좀 더 집착해보자.
그의 취향을 파헤쳐 볼 시간이다.
최근에는 감동란과 사과에 빠져있다.
이 디테일한 남자 같으니!
그리고 좋아하는 것 하나 더,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샘김이 “형이 샤워를 너무 오래해서 저는 찬물로 씻어야 해요”라고 했던 말의 의미를 좀 알겠다.
아!
정승환이 싫은 사람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자.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
귀신 분장을 하고 더러운 파프리카를 잘라 주사기에 넣은 후 추운 곳에서 공포영화를 보는 플랜을 추천한다.
# 주변에서 말하는 정승환
정승환과 함께 해 온 주변 사람들이 보는 정승환은 어떨까. '고슴도치 기획사' 안테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리고 되게 웃기다. 웃기려고 할 때보다 안 그럴 때가 더 웃기다. - 안테나 관계자 2
만날 시 쓰고, 책 읽고, 어른처럼 말하고 굉장히 진지하다고만 생각하는데 가끔 매우 허당일 때가 있어요. - 권진아
# 정승환 입덕코스
‘K팝스타4’부터 치면 꼭 봐야 할 보물 영상이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이것만 보면 정승환 반은 안다! 할 만한 영상 모았다.
로커 정승환을 볼 수 있는 무대다.
'새장 속의 새'가 노래하는 듯한 감정 몰입과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담겼다.
샘김의 기타 연주까지 더해진 완성도 높은 커버 곡이다.
아련한 음색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렇게 보니 카디건이 참 잘 어울린다.
새벽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선곡해 부른 영상이다.
당시 뒷이야기를 공개하자면
노래가 끝나자 한 뉴스에이드 기자가
촬영 중이라는 걸 잊고 크게 박수를 쳤다.
# 정승환의 가능성
이제 시작하는 정승환.
강조하고 싶은 건 음악적 역량 만큼이나
예능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조근조근 말하면서 툭툭 떨어트리는
웃음 포인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익명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승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신곡 ‘이 바보야’로 매력문 활짝 연 정승환.
앞으로 쏟아져 나올 그의 매력을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