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시진핑..전쟁은 시작됐다
최근 트럼프발 '보호무역'으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반중(反中) 정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기업들을 협박해
해외 공장 건설을
포기시킬뿐 아니라
멕시코나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면
35~40%의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비난을 퍼부으며
취임하자마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노골적인 반중 정서에
시진핑 주석의 마음이
편할리가 없겠죠?
시진핑은 '트럼프노믹스'를
거세게 질타했습니다.
"보호무역을 추구하는 것은
어두운 방에 자신을
가두는 것과 같다."
시진핑은 다보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시진핑은 보호무역을
'어두운 방'에
비유했습니다.
자유무역과 세계화를
위험하다고 간주해
어두운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는 건 자해행위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무역전쟁에서는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며
보호무역으로 회귀하려는
트럼프에 경고 사인을
보냈습니다.
시진핑은
'경제적 세계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자유무역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시장 문호를 항상
열어둘 것이니
다른 나라도 중국에
공평하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보호무역을
주창하는 트럼프
VS
경제적 세계화가
전 세계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시진핑
무역정책을 둘러싼
세계 1·2위 경제대국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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