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탕vs동태탕..냉동은 더 맛이 없을까
조회수 2017. 1. 20.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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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국산 명태는 없다는 사실
겨울철 인기메뉴, 동태탕.
여기에 소주 한잔까지 걸치면 꽁꽁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아버릴 것 같은데요.
최근 계란사태로 국내산 신선란이나 냉장 액란을 주로 사용하던 제빵과 제과에 수입산 냉동란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맛의 차이가 생태탕과 동태탕의 맛 차이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요. 과연 어떤 맛의 차이가 있는 걸까요?
여기에 소주 한잔까지 걸치면 꽁꽁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아버릴 것 같은데요.
최근 계란사태로 국내산 신선란이나 냉장 액란을 주로 사용하던 제빵과 제과에 수입산 냉동란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맛의 차이가 생태탕과 동태탕의 맛 차이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요. 과연 어떤 맛의 차이가 있는 걸까요?
동태탕은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에서도 조리법이 소개되면서 집에서 뚝딱뚝딱 해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동태탕 vs 생태탕 뭐가 더 맛이 좋을까요.
동태든 생태든 결국은 명태를 부르는 다른 말이지만, 결정적 차이는 생물이냐 냉동 상태냐 입니다.
동태든 생태든 결국은 명태를 부르는 다른 말이지만, 결정적 차이는 생물이냐 냉동 상태냐 입니다.
아무래도 얼었다 녹인 동태를 사용한 동태탕은 생태탕에 비해선 식감이 조금은 푸석할 수 있습니다. 잡힌 뒤로 줄곧 살아있는 상태인 생태는 부드럽죠.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보통 식당에서 동태탕은 6000~7000원에 먹을 수 있지만 생태탕은 1만원을 넘습니다.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보통 식당에서 동태탕은 6000~7000원에 먹을 수 있지만 생태탕은 1만원을 넘습니다.
하지만. 동태탕-생태탕의 신선도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가장 큰 근거는 일단 명태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생태든 동태든 우리는 거의 대부분을 일본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합니다.
생태든 동태든 우리는 거의 대부분을 일본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합니다.
한때 동해바다에서 명태가 잡히던 시절엔 1~2일만에 싱싱한 생태를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본(또는 러시아)에서 잡힌 생태를 들여옵니다. 아무리 이웃나라지만 운송기간이 적어도 4~5일은 걸릴 수밖에 없는 거죠. 때문에 신선도나 영양소도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금은 일본(또는 러시아)에서 잡힌 생태를 들여옵니다. 아무리 이웃나라지만 운송기간이 적어도 4~5일은 걸릴 수밖에 없는 거죠. 때문에 신선도나 영양소도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명태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작년 10월에 나왔어요.
조만간 우리 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명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nyang@heraldcorp.com
조만간 우리 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명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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