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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을 먹으면 목이 마르다는 것은 이미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죠?

무슨 이야기일까요?

이 연구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금을 많이 섭취할수록 오히려 수분섭취량은 줄어든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높은 염분은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즉, 소금을 먹으면 배고픔은 증가하는 대신 목마름은 줄어든다는 말이죠.

그들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하며 이렇게 수분이 몸에 많다면, 자동적으로 목마름을 덜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이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생쥐들에게 고염분과 저염분 식단을 주며 몇차례 실험을 해봤는데요.

그결과, 고염분 식단을 섭취한 생쥐들은 근육단백질을 분해해 요소(urea)를 만들어 냈습니다. 요소는 신장으로 하여금 액체를 더 잘 흡수하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합물이 증가합니다.

결론적으로 수분을 보존하는 것은 추가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그 결과 배고픔을 더 쉽게 느끼게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리얼푸드 = 임지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