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커플 필라테스 4
조회수 2017. 5. 6. 10:00 수정
BY. MAXIM 글 윤마초, 정리 박소현
방송과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인 미녀 필라테스 코치 양정원.
유연하고 탄력 넘치는 한 그루 버드나무 같은 그녀와, 썩은 고목같이 뻣뻣한 에디터 윤마초가 함께하는 커플 필라테스 교실을 소개한다.
같이 할 애인이 없다고? 그럼 가족끼리 해봐. 동작의 이름은 에디터 멋대로 지은 거다. 이런 운동법 이름이 실제로 있을 리가...
첫 번째 운동은 사랑의 울트라 트위스트(상체 비틀기)다.
옆구리 살에 좋다.
척추를 곧게 세운 상태에서 몸을 'ㄴ'자로 만들어 등을 맞대고, 팔을 쭉 펴고 사랑을 담아서 손바닥을 포갠다.
앞 동작 상태에서 서로의 등이 잘 느껴지게 최대한 밀착하고 상체를 비튼다.
빨래를 짜듯 상체를 반대 방향으로 똑같이 비틀되 다리는 최대한 시작 자세를 유지한다. 막 사랑이 샘솟지 않나?
두 번째 운동은 에로스 오브 머메이드(인어 자세로 어깨동무)다. 전신 운동이다.
등을 맞대고 인어 자세를 유지한다. 엉덩이는 최대한 서로 붙어 있기!
서로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어깨동무를 한다.
함께 호흡하면서 허리로 살며시 손을 내리며 뒤로 드러눕는다. 아아, 우리 오늘 운동 여기까지만 하고 코어를 서로 맞댄 채 인생을 논해볼까?
세 번째 운동은 에어 포스 원 러브 인 아시아(비행기 태우기)다. 이 역시 전신 운동.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사람은 상대의 골반 아래에 발을 댄다. 그 상태로 서로 손을 맞잡는다.
선 사람은 체중을 양손으로 옮기면서 한 발씩 공중에 띄운다. 신뢰가 중요하다!
사랑을 느끼며 균형을 잡고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다. 뜨거운 눈빛 교환은 필수. 공중에 뜬 사람이 흥분해서 침을 흘리는 일도 잦으니 주의해라. 농담 아니다.
마지막 운동은 사랑의 툼스톤 드라이버(물구나무서기)다.
균형감각이 정말 중요하다.
약간의 간격을 두고 마주 보며 선다.
물구나무를 서는 사람은 양손에 바닥에 대고, 한 다리씩 상대의 어깨에 올린다.
서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위해 잘 버티면서 호흡을 맞춘다. 받치는 에너지와 바닥을 미는 에너지가 같아야 하니 호흡이 중요하다.
어때? 좀 튼튼해진 느낌이 들어?
양정원 미모 구경하느라 운동 하나도 못 따라 한 건 아니지?
양정원 미모 구경하느라 운동 하나도 못 따라 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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