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기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

조회수 2017. 8. 3. 16: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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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장소윤
이제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는 아이돌을 찾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이 때문에 아이돌의 연기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출처: 쇼박스
#최민식
대배우 최민식이 연기돌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보시죠.
최민식은 한 인터뷰에서 "아이돌 배우에게는 죄가 없다. 그들에게 진짜 연기를 가르쳐 준 사람이 없지 않냐. 몰라서 그런 거다. 모르는 건 죄가 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쇼박스
그는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엄청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친구들인데 연기도 그렇게 배웠다면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준비 없이 내보낸 기획사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쇼박스
준비 안 된 아이돌을 '이 드라마에 꽂아야 해. 이거 하면 뜬다'라고 부추기는 기획사의 잘못이라는 건데요. 최민식은 "그렇게 연기를 시작한 아이돌은 끝을 향해 알아서 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결국 아이돌을 케어하는 회사에서 제대로 준비를 해서 영화나 드라마에 내보내야 한다는 얘기겠죠?
출처: MBC
#강경준
MBC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서 주인공 최한주 역을 맡은 강경준. 그는 아이돌 출신 함은정과의 커플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는 주연급 여배우가 둘 다 아이돌 출신입니다. 이주연과 함은정인데요.
출처: MBC
이들과 함께 연기한 강경준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그는 "사실 은정씨가 아이돌이라 겁이 났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털털하고 호흡 맞추는 데 있어서 배우들과 다른 점이 없더라고요"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MBC
강경준은 이들과 같이 연기하기 전에는 환상도 품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회식자리에도 참석 안 할 것 같고 밥도 잘 안 먹고 굶을 것 같다는 편견이었는데요.
출처: MBC
이에 대해 강경준은 "제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두 분 모두 털털한 모습이라 편견이 깨졌죠"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제가 '별별 며느리' 팬인데요. 함은정과 이주연 모두 역할에 맞게 연기를 참 잘하더라고요!
출처: 소진 인스타그램
#이이경
배우 이이경은 걸스데이 소진과 웹드라마 '홍익슈퍼'에서 호흡을 맞추는데요.
'홍익슈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이경에게 '아이돌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이 나왔죠.
이에 이이경은 "요즘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배우를 써라' 등의 말이 많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그런데 배우보다 연기를 더 잘 하는 아이돌도 많고 아이돌도 연기를 하고 배우도 노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유승호
MBC 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에서 인피니트 엘과 호흡을 맞춘 유승호. 그는 엘의 연기를 어떻게 봤을까요?
출처: MBC
유승호는 "엘의 연기에 굉장히 놀란 적이 있다. 극중 엘의 아버지가 죽고 나서 낫을 들고 분노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 촬영이 끝나고 형이 숨을 잘 쉬지 못했다. 배우들도 그렇게 연기에 빠지기 쉽지 않다"며 극찬했다.
또 "배우 대 배우로 봤을 때 엘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오히려 '내가 엘처럼 연기를 하고 있나'라는 생각에 부끄러웠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성동일
논란과 화제의 영화 '리얼'. 아이돌 출신 설리가 출연해 어떤
행사를 가든 아이돌 출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었죠.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성동일은 "요즘 어린 아이돌 친구들도 연기를 정말 잘한다"라며 "하지만 그건 만들어진 연기라고 본다. 부모의 죽음이나 깊은 데서 오는 분노, 남을 미워하거나 하는 것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키는 대로 흉내 내는 거다"라고 일침을 던졌습니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그는 아이돌의 연기력 논란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요새는 관객과 시청자가 냉철해져서 아니다 싶으면 안 보니 꾸며놓기만 한 건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돌 출신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아이돌 연기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을 알아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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