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관계자들이 말한 아이돌 개편의 이유 5
아이돌그룹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데뷔 20주년에 닿은 젝스키스, 신화 등이 있지만
보통은 계약기간 7년 남짓으로 본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플러스 1~2년,
기간 내에 계약 해지되는 경우 마이너스 1~2년이
오차범위가 된다.
영원할 것 같지만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
이해관계도 복잡해지고,
그룹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된다.
최근에는 최정상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아이돌그룹 개편의 이유를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들어봤다.
1. 추구하는 음악 차이
문희준은 H.O.T 해체 후 로커가 됐고, 은지원은 젝스키스 이후 래퍼로 입지를 다졌다. 그룹 활동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행보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음악장르에 대한 갈증이 의사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있다.
2. 현실적인 문제
자신이 아이돌그룹 멤버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히 팀을 나와 살 길을 찾는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3. 다른 분야에 흥미
많은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그룹에서 나가 선택하는 것이 배우 활동이다. 연기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한다는 사실.
4. 금전적 문제
연예인들이 말하는 불안정한 생활. 당장 내일이라도 활동을 접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품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연예 생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상품성에 집중하다 보면 금전적인 문제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자연히 새로운 길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독자 노선을 걷는다거나 하는 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