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서 1억원 양주세트 주문한 이의 정체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사업가는?
.
.
.
.
.
.
.
가수 빅뱅 막내로 시작해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요식업 프랜차이즈·클럽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승리(a.k.a 승츠비)입니다.
승츠비(승리+개츠비)는
사교계의 황제를 일컫는
'위대한 개츠비'에서
따온 말입니다.
이 별명에 걸맞게
그가 지난 2월 오픈한
강남의 한 클럽에선
초호화 현대판
'개츠비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이 클럽에서 판매하는
1억원짜리 (오타 아님)
'만수르 세트' 양주가
드.디.어.
제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입수!
하룻밤 술자리에
1억원을 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르 메르디앙 호텔'
지하에 있는 클럽
버닝썬.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
첫번째는
해외 유명 DJ들의
방한입니다.
한 달에 1회 정도는
해외 빅 아티스트를 섭외해
클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인맥을 갖춘
승리 사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오픈과 동시에
유명세를 떨치게 된
두번째 이유는 바로…
초호화 1억원짜리
양주 세트!!
(승리클럽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가
1억일 정도…ㅎㄷㄷ)
과연 누가
양주에 1억원을 쓸 것인지
이목이 쏠렸었는데요.
1000만 원대
저렴한(?) 양주 세트는
팔린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2600만 원짜리
'가마 세트'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음악이 멈추고
산처럼 쌓은 양주를
가득 실은 가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클럽을 가로질렀습니다.
양주병 입구엔
폭죽이 달려있어
'가마꾼' 직원들이
술을 운반하는 동안
장관이 펼쳐졌죠.
(돈 쓴 보람 있다(?))
2600만 원짜리
가마 세트가 이 정돈데
1억원짜리
만수르 세트는
어땠을까요.
지난 1일에
일이 터졌습니다.
VVIP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 중 한 명이
조용히 직원을 불렀고
만수르 세트를 주문했죠.
(직원도 귀를 의심했다는
후문이…)
말로만 듣던
만수르 세트
첫 개시 날!
특별 음악이 흘러나오고
만수르 세트의 주인공을
보기 위해 클러버들이
VVIP 테이블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경호원이 지키고 있어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지난 7일 그들은
만수르 세트를
또 시켰죠.
심지어 가마 세트 2개를
추가로 시켰고
고급 샴페인 돔페리뇽을
전 테이블에 쐈습니다.
이들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해미넴'과
'양비버' 혹은 '비버팸'이란
별칭을 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너는
클럽 사장
승리입니다.
럭셔리한 5성급 호텔
클럽에 걸맞은
최고급 양주 세트로
다른 클럽과
차별화를 뒀고
슈퍼리치가 마음 편히
지갑을 열 수 있게 한
승리의 전략이
제대로 먹혔죠.
승리가 YG 뒤를 잇는
차세대 사업가란 말을 듣는
이유겠죠?
박수호 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