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가 부동산산업을 얼마나 바꿀까

조회수 2018. 04. 24. 08:4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AI(인공지능) 기술이 부동산산업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치밀하고 정확한 분석 능력과 계산능력을 갖춘 AI가 부동산과 만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AI가 부동산산업에 어떤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로 부동산거래계약서 자동 작성 서비스 개발 중

부동산 거래계약서가 자동 작성된다? 부동산 직거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한 기업과 AI를 연구하는 대기업이 부동산 거래시스템 개발 관련 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흔히 부동산 거래 할 때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서 권리관계가 깨끗한지 확인하고 일반적인 특약사항은 반복기입하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만 잘 관리하면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더불어 거래 관련 법령과 판결 분석을 통해 법적인 사안도 검토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직거래활성화로 부동산중개서비스 위축 될 수도~

직거래에 적용, 활성화된다면 부동산중개서비스 시장은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데 시간이 단축되는데다 보다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소를 가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매물을 확인하고 계약까지 완료할 수 있는 셈입니다. 구상한 대로만 된다면 중개시장의 엄청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AI 활용 부동산 자산평가 챗봇 서비스 등장

지난 1월에는 AI서비스를 이용해 부동산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챗봇은 채팅로봇(Chatbot)이라는 뜻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용자는 이 챗봇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평가, 세법판례 검색, 세금계산기 등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 데이터부족이나 계산 오류 등의 미흡한 점이 있지만 이런 부분이 보안된다면 쉽고 빠르게 부동산 자산평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산, 주거조건, 직장, 교통환경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개인화 시스템 개발

부동산 O2O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역시 AI를 활용해 부동산 매물 데이터를 분석하고 허위 매물 등록을 사전에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AI가 적용된 부동산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면 사용자의 자산과 주거조건, 직장, 교통상황 등을 분석해 각자의 사용자에게 적합한 부동산을 추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실제 정보와 다른 허위매물 등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요.

미국, 수십년 뒤에도 안전한 땅인지 예측해주는 스타트업 등장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동산산업에 AI도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요.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입니다. 보통 새롭게 지어질 창고와 물류센터 부지선정은 부동산 업체가 하기 마련인데요.


최근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이 맡게 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자연재해로 연 330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수십년 후에도 안전한 땅인지 예측해주는 업체였기 때문인데요.


이 업체는 AI를 활용해 인공위성, 각종 센서, 드론, 비행기에서 수입한 정보에 환경학자들이 실시간으로 관찰한 데이터 값까지 분석해 향후 수십년간 특정 지역에 자연재해가 불어 닥칠 확률과 지형변화까지 예상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빌딩관리도 AI로~

빌딩관리에 AI를 접목하는 사례도 생겨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한 실리콘밸리 기업은 AI 챗봇이 건물시설과 임차인 상황 등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예를 들면 건물 배수관의 평균 수명과 노후도 등을 파악해 문제가 발생될 시점 몇 개월 전에 건물주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말이죠.


국내에서는 KT가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70여개 건물에 AI기반 영상보안(기가아이즈) 및 에너지 서비스(기가 에너지 매니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지난해 했습니다.


기가아이즈는 보안서비스 외에도 지능형 영상분석 알람·출동, 풀 HD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저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에너지 소비현황과 분석결과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보여주고, 빌딩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AI로 빌딩 전체를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시대 승자는?

사실 AI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부동산산업도 예외는 아닌데요. AI로 시스템만 잘 갖춰진다면 각종 비용을 낮추고 질 좋은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공인중개사 업무를 비롯해 권리분석가, 세무사, 재무상담사, 건축가 등의 입지도 줄어들 수 있어 생계(?)가 위협 받을 수도 있겠죠.


물론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자리잡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일부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고요. 결국 AI시대에 승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의적이고도 능동적인 사고를 갖췄냐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