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만명이 구독하는 이 분의 '한식 쿡방'

조회수 2018. 5. 30. 1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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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도 다녀갔다

1인 미디어가 해마다 불어나면서, TV 정규방송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지요. 억 소리나는 연소득은 기본, 수십~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들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유튜버, '대도서관')

수많은 유튜브 방송 아이템 중에서도

구독자들이 애정하는 아이템은 단연 먹방이죠!

유튜버들이 맛깔나게 먹는 모습을 넋놓고 보면...번잡했던 마음에 평안이 깃든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방송 中)

음식 유튜버들 가운데엔 직접 레시피를 소개하는 이들도 많아요. 특히 한국 음식을 전세계로 소개하는 유튜버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은 '망치(Maangchi)'!!

(이 분입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면서, 갖은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방송은 영어로 진행하는데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음이 정겹습니다. ㅎㅎ

망치가 다루는 한국 음식은 종류를 가리질 않아요.

구절판, 잡채, 궁중떡볶이 같은 음식부터 맛동산(과자), 호떡, 호빵 같은 간단한 먹거리까지..

심지어 치킨에 딸려 나오는 '치킨무'도 깨알같이 소개했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메뉴가 대략 340여가지.

구독자는 무려 253만명..

누적 뷰(View)는 2억8000회...

이 정도면 거의 한국음식 홍보대사네요.

이런 유튜브 '거물'이 최근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한국에서 직접 한국 음식을 접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서죠.

한국에서 다룬 아이템은 한국 음식에서 없어선 안 될

고춧가루, 고추장, 오미자

망치는 경북 영양군을 방문해 고춧가루 촬영을 했고, 전북 순창에선 고추장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어요.

식재료만 소개하는 게 아니고 김치 겉절이, 북어 고추장 무침 같은 음식도 만들었고요.

경북 문경에선 오미자 편을 촬영했어요. 오미자를 활용해 배화채를 만드는 장면도 들어간다고 해요.

더불어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나물 같은 사찰음식도 유튜브 방송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망치는 경북 의성에 있는 고운사를 찾아 사찰음식을 직접 맛봤어요.

고기를 쓰지 않고 만드는 사찰음식은, 채식하는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 일종의 '비건푸드'로 소개될 것 같군요!

망치는 한국에서 작은 팬미팅도 했어요.
구독자 253만명의 포스...

이분의 방송 덕분에 미국 사람들을 비롯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에 눈을 뜨는 것 같군요.

이번 한국 방문 이야기가 어떻게 방송될지 기대됩니다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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