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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돈부리와 오반자야

조회수 2018. 6. 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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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일본 가정식 요리는 조리도 간편하지만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미각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돈부리부터 몰라서 못 먹는 교토의 교야사이까지, 일본 가정식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파헤쳐 알려드릴게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일본 가정식,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맛있는 일본식 덮밥 요리 

돈부리 とんぶり


돈부리는 큰 그릇에 밥을 담아 그 위로 요리를 얹고 소스를 끼얹는 일본식 덮밥 요리입니다. 밥 위에 얹는 요리 종류에 따라 돈부리의 이름이 결정되는데요. 일본 사람들이 한 끼 식사로 즐겨 먹습니다

무슨 돈부리를 먹을까?

※인기 돈부리 종류

오야코동 親子丼
닭고기덮밥. 닭고기와 달걀을 넣은 덮밥이다. 오야코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으로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함께 들어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규동 牛丼
소고기덮밥. 규동 전문 체인점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돈부리로, 대표적인 식당으로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가 있다.
텐동 天丼
튀김 덮밥. 일본식 튀김인 텐푸라를 얹은 덮밥.
✗ 돈부리, 맛있게 먹으려면 ‘절대’ 비비지 마라!

비빔밥이나 덮밥류와 비슷한 모양새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이 나오면 먼저 비비기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돈부리를 진짜 ‘일본식’으로 맛있게 먹으려면 비벼 먹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밥과 그 위의 반찬을 비비지 않고 번갈아가며 먹는 것이다. 돈부리에는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밥 위에 얹어지고, 그 요리에 맞는 소스가 기본으로 끼얹어 나온다.

즉, 소스로 반찬의 간을 조절하면서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인 것. 때문에 우리 비빔밥처럼 음식이 나오자마자 쓱싹쓱싹 다 비벼버리면 음식이 엄청나게 짜진다. 게다가 밥 위에 얹은 반찬이 흐트러져 모양이 흉해지는데, 일본은 음식의 모양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식을 비벼 먹지 않는다.

돈부리 어디서 먹을까?

일본 최초의 규동, 오사카 요시노야 [ 吉野家 ]



소고기덮밥 전문점으로 마츠야와 양대 산맥을 이룹니다. 규동 세트, 조식 메뉴 등 세트 메뉴도 있어요.



-구글 지도 GPS 34.668627,135.504380

-시간 24시간

-가격 330¥~. 메뉴는 한국어, 일어

-홈페이지 https://www.yoshinoya.com/en/




교토 서민들의 소박한 식탁 

오반자이 おばんざい


오반자이는 교토의 서민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소박한 나물 반찬을 말합니다. 작은 고무공처럼 둥글둥글한 텐카쿠(가지 초절임), 달콤한 순무조림, 두부와 생밀개떡, 두부를 끓여 만들 때 기름 위로 뜨는 것으로 만든 유바, 교야사이(교토 채소) 등 교토의 전통적인 식자재가 풍성하게 사용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교토에는 오반자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교토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료리(카이세키)가 우리나라의 고급 한정식 정도 된다면, 오반자이 식당은 백반집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교토에서 키워 더 맛있는 제철 채소 교야사이 [ 京野菜 ]

교야사이는 교토의 축복받은 땅에서 길러 낸 채소를 말합니다. 교토의 가정식인 오반자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는 이런 제철 채소인 교야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모양의 채소들이 많아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킵니다. 교토의 계절을 제대로 맛보는 방법, 교야사이를 만나보세요.

다케노코
우리에게도 익숙한 죽순. 식감이 부드러워 음식에 넣어 조리하거나 날로도 곧잘 먹는다. 3월 초~5월 초가 제철.

만간지돈가라시
크기가 크고 살이 두꺼운 고추.우리나라 고추에 비해 두 배 정도 크고, 조리를 하면 단맛이 강해져 달달한 것이 특징. 5월~10월 초가 제철.

탄바다이나곤아즈키
교토 과자에 주로 쓰이는 팥. 우리나라의 팥보다 알갱이가 크고 특유의 향이 있다. 연중 먹을 수 있는데 10월 중순이 수확철이다.

쇼고인다이콘
동그란 모양의 대형 무. 11월 초~1월이 제철.

카모나스
일본에서 가장 큰 가지로 90년 전부터 가모 지역 특산품이 되었다고. 보통 전통 요리인 덴가쿠로 많이 즐긴다. 5월~9월 말이 제철.

시시가타니카보차
표주박처럼 생긴 호박. 에도 시대에 아오모리에서 들여온 호박인데, 시시가타니에서 재배하면서 표주박 모양으로 변했다고. 7월 초~8월이 제철.

오반자이, 어디서 먹을까

날마다 신선한 교야사이, 교토 중부 오반자이 히메고젠 [ ひめごぜん ]



매일 산지에서 직송받는 제철 재료로 조리한 14종의 오반자이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왔다면 한 상 차림도 좋고, 나 홀로 여행자라면 단품 요리로 주문하면 돼요.



-구글 지도 35.008226,135.771269 (3층)

-시간 17:00~01:00

-가격 오반자이 500¥(단품). 메뉴는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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