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컴퓨터 히어로, 사이보그
*인명이나 용어 등의 표기는 번역 등의 이유로 인해 각 매체마다 다르며, 이곳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려요.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보면, 사이보그가 모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으로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래 더 핵심적이고 큰 활약을 할 예정이었지만, 재촬영과 편집 과정을 통해서 역할이 축소되었다고도 하죠.
코믹스에서의 사이보그는 처음엔 그리 영향력이 큰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아이큐 170의 운동선수인 빅터는 아버지의 연구소에서 다른 차원에서 온 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몸의 반을 기계로 대체해야만 했죠. 바로 슈퍼히어로 사이보그의 탄생입니다.
청소년들의 팀인 틴 타이탄스와 성인버전인 타이탄스에서 오랜 활동을 해오며 점차 입지를 다지다가 마침내 저스티스 리그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DC가 과감히 DC 유니버스의 설정을 바꾼 리부트 이후에는 저스티스 리그가 처음 결성될 때 오리지널 멤버로 합류합니다.
리부트된 설정도 최초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그에서의 사이보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리그 멤버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정보를 제공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아이큐 170의 살아있는 컴퓨터이니까요.
샤잠이 리그의 멤버로 들어왔을 때엔 비슷한 또래로서 함께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아틀란티스가 지상을 침략했을 때엔 사전에 파악해둔 정보를 토대로 각지에 있는 히어로들을 불러 모으기도 했습니다.
몸속에 내장된 외계의 장치 덕분에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붐 튜브를 열어 동료들을 이동시켜주기도 합니다.
위기 때마다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간의 신체부분은 얼마 남지 않게 되었지만, 그만큼 전투력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죠.
기계부분의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기로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레이저 광선 같은 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요.
업그레이드될 수록 사이보그는 점점 자신이 인간인가 아닌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돕고 인간과 기계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