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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서는 위치

조회수 2018. 6. 12.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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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 둘 중 누가 왼편에 설까?

* 본 콘텐츠는 웨딩의 여신 '그래서 행복했다' 회원님의 글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신랑과 신부 둘 중 누가 왼편에 설까?" 


예랑이랑 결혼식에 관해 말하던 중 갑자기 누가 오른쪽에 서고, 누가 왼쪽에 서는건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신랑 신부 서는 위치!

함께 공부해봐요 ( ღ'ᴗ'ღ )




전통 예법에서는 상석을 기준으로하여 방위를 정했고, 혼례에서는 주례단이 그 기준이 된다고 해요!


따라서 남자는 '양'이므로 해가 뜨는 동쪽,

여자는 '음'이므로 해가 지는 서쪽에 서야했다고 합니다.


즉, 주례의 시선에서 왼쪽에 신랑이, 오른쪽에 신부가 위치했다고 하네요 :)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결혼식의 대부분은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기 때문에 서양의 결혼식 형태도 꼭 살펴봐야 하는데요!


서양 역시 주례의 시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신랑이, 오른쪽에 신부가 서야했답니다. 다만 그 이유는 전통혼례와 조금 달랐는데요!


서양에서는 한 때 약탈혼(결혼하고싶은 여성이 생겼을 때 납치를 해다가 결혼하는 것)이 성행했고, 따라서 결혼도중 신부를 납치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랑은 오른손에 무기를 들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신랑의 오른쪽은 비워뒀던거죠!




1994년도에는 복지부가 '법으로' 기존 전통혼례 방식의 위치를 규정하려고 했었는데요. 그 당시 위의 그림을 보급하여 어르신들은 신랑은 왼쪽, 신부는 오른쪽(주례 기준)에 서는 걸로 많이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이 법률은 1999년에 폐지가 되었다고 해요 :) 




전통혼례, 서양, 현대의 공통점은 모두 신부가 신랑의 왼편에 선다는 거지요!?


그런데 요즘 연예인들의 결혼 사진을 보면 오히려 신부가 오른쪽인 경우들도 많더라고요! 웨딩홀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결론은 '정해진 답은 없다'가 맞을 것 같아요! 원하는 위치에 서거나, 양가 어르신들이 정해주시는 위치에 서거나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풀리셨나요!?

다음에는 저희 커플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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