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가 감자칩도 함부로 안 먹는 이유

조회수 2018. 06. 3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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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채식주의자가 못 먹는 것들
출처: 123rf
채식하는 사람들이라고 무조건 채소만 먹는 건 아니죠.
매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동료들과 점심도 먹고, 회식도 해야 하고.
마트에서 가공식품도 사다 먹기도 하죠.
출처: 123rf
다만 어떤 음식을 고를 때, 재료로 뭐가 들어갔는지 꼼꼼하게 따집니다. 비건(완전 채식인)일수록 더 철저히 체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
"이건 누가 봐도 채식주의자도 먹겠다"
싶은 음식들 중에서도
동물성 성분이 들어간 것들이 있어요.
제조 과정에서 잠깐 쓰이거나, 양이 극히 적어서
성분 리스트엔 드러나지 않죠.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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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 보리, 물...등으로 만드는 맥주에도 동물성 원료가 있습니다. 바로 부레풀( isinglass)이란 건데요. 물고리 부레(공기주머니)를 말린 겁니다. 양조 과정에서 효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요.
물론 맥주 업체마다 세부적인 레시피는 달라서, 부레풀을 쓰지 않는 곳들도 있어요.

부레풀을 사용하는 양조법을 200년 넘게 유지해왔던 기네스는 지난 2015년 말, "양조 과정에서 부레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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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채식인들은 와인도 마시질 않는데요..
일부 와인도 양조 과정에서 부레풀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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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그렇습니다.

캐스토리움(Castoreum)이란 동물성 향료가 들어가는 제품들이 있죠. 캐스토리움은, 놀랍게도 비버에서 채취한다고 해요...

#칩(C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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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긴 온갖 칩들. 감자, 양파 같은 '채소'를 튀긴 것이더라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제조 과정에서 라드(lard)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드는 한 마디로, '돼지의 지방'이에요. 요리는 물론이고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빨간색 사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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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색소를 넣어서 붉게 물들인 먹거리들. 이를테면 사탕이나 젤리, 심지어 딸기우유, 햄, 맛살 가운데엔 '코치닐'이란 색소가 들어간 것들이 있어요.

이 색소는 연지벌레로부터 추출한 것입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코치닐 염료 1kg을 얻으려면 연지벌레 3~7만마리를 희생(?)해야 한다고 해요.
"뭐 그 정도로 유별나게..."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채식인들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채식을 작정한 사람들이죠.
리스펙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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