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전역 사정권 탄도미사일 도입
조회수 2018. 7. 16. 16:48 수정
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세계무기동향
인도, 중국 전역 사정권인
대륙간탄도미사일 도입
시험 발사되는 아그니-V 미사일의 모습
인도가 중국 대륙 전체를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도입한다.
이 미사일 도입이 국경을 사이에 두고 60년 가까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와 중국의 관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도는 최근 아그니(Agni)-V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의 초도 물량을 도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격거리가 5000㎞에 달하는 아그니-V 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아그니-V 미사일이 인도 내에 배치되면 베이징은 물론 상하이, 홍콩 등 중국의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아그니-V 미사일은 인도 정예전략군사령부(SFC)에 도입될 예정이다.
아그니-V는 인도의 미사일 체계인 아그니 계열 가운데 가장 첨단화된 무기다. 아그니-V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는 최대 1.5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아그니-V에 최신 항법기술을 채택, 명중률을 높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그니-V는 총 5번의 실험에서 모두 성공했다. 전력화에 성공한 1차분 아그니-V 미사일은 조만간 SFC에 인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글로벌디펜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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