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납작복숭아 먹고 인생과일 바뀐 후기
조회수 2018. 9. 6. 08:39 수정
여러분들의 인생 과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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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딸기? 복숭아?
지금까지 딸기가 최애 과일이었던
에디터 K는 체코에서 인생 경험을 했습니다.
과즙이 폭발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걸까요?
올여름 구매대란, 품절대란을 띄우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과일입니다.
그 이름은 납.작.복.숭.아.
그렇습니다.
프라하 하벨시장에서 납작복숭아를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말로만 듣던 납작복숭아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첫 느낌은 물렁물렁~
납작하게 눌러놓은 듯한 그 비주얼 맞고요.
납작복숭아는 영어로 ‘도넛 피치’라 불립니다.
생긴 모양이 특이해서 ‘UFO 복숭아’라고도 하죠.
유럽 여행가면 꼭 먹고와야하는 과일로 꼽히는 만큼,
구입 즉시 베어물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야간 열차에서도 한입>
~~~(촤륵) 세상 달콤~~~
입안에 상큼한 과즙이 꽉 찼습니다.
<그냥 먹기 아쉬우니 손바닥 위에서 또 찰칵>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와 수분 함량이 높다고 하는데요.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껍질 째 먹어도 될 정도 (~보들보들~)
이쯤에서 가격 나갑니다.
프라하에선 봉지에 납작복숭아를 담고 무게를 잽니다.
100g당 20~25 코루나, 우리 돈으로 약 1천원인데요.
4개를 샀더니 7천원이 나갔습니다.
여기서 TMI
특이하게도 하벨시장 보다 마트가 더 싸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비주얼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번 놀랐는데요.
쟁여두고 먹고 싶은 과일, 1위에 등극할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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