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팔지 않는 의류 매장 '패브릭 도쿄'

조회수 2018. 09. 27. 1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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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맞춤정장 전문점으로 변신한 스타트업
내게 딱 맞는 옷을 찾아줄 순 없나요?
출처: Fabric Tokyo
이제 쇼핑의 대세는 '온라인 쇼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스마트폰에서 몇 번의 손가락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이 매우 편리하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고객에게 딱 맞는 상품을 고르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옷과 신발을 고를 때 딱 맞는 것을 고르기가 결코 쉽지 않죠.
출처: Fabric Tokyo
그래서 아직도 옷과 신발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착용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핏(Fit)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옷을 맞춤 제작해 입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본 도쿄에서는 이런 소비자들만을 위한 의류 매장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패브릭 도쿄(Fabric Tokyo)'라는 양복점인데요. 그런데 이 양복점은 매장에서 양복을 팔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매장은 30대 직장인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브릭 도쿄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출처: Fabric Tokyo
매장에서는 사이즈를 재고, 양복은 앱으로 주문하죠
출처: Fabric Tokyo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직원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수백 가지 양복 천 견본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신체 사이즈도 무료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맞춤 양복을 제작하기 위해 들러야 하는 일종의 쇼룸인 것이죠. 마치 우리나라 옛날 맞춤 양복점처럼 말이죠.

고객은 이곳에서 '피터(Fitter)'라고 부르는 직원에 의해 30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신체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이렇게 측정된 신체 사이즈는 패브릭 도쿄의 전용앱에 저장되죠.
출처: Fabric Tokyo
고객은 앱을 통해 맞춤양복을 주문합니다. 가격은 37,800엔(한화 약 38만원) 정도이며, 천의 종류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죠. 맞춤 정장뿐 아니라 셔츠, 바지 등 다양한 의류들도 앱을 통해 언제든 주문이 가능합니다.

패브릭 도쿄는 맞춤 양복점을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한 것이며, 디지털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켜 의류 유통의 혁신을 달성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디지털 옷을 입힌 세련된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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