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ThinQ(씽큐)의 핵심, 카메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조회수 2018. 10. 26.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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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 하반기를 책임질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V40씽큐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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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40씽큐의 핵심 기능, 카메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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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 하반기를 책임질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V40씽큐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후면 디자인이 변경되고, 베젤 디자인도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이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 그리고 최초의 펜타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씽큐는 단지 ‘최초’라는 수식어를 위해 카메라의 개수만 늘린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를 담았다’라고 스스로 강조할 정도로 카메라에 공을 들였다. V40씽큐의 핵심 기능인 카메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www.lge.co.kr | 899,000원


다섯 개의 눈, 펜타 카메라

LG V40씽큐의 핵심 기능 중 카메라를 제일 먼저 꼽지 않을 수가 없다. 카메라는 V40씽큐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V40씽큐에는 펜타 카메라가 장착되었는데, 2015년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V10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면 듀얼 카메라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까지 더해 모두 다섯 개의 카메라를 채택한 것이다. 광각과 표준 화각으로 이루어진 전면 카메라와, 광각과 표준에 망원 화각까지 더한 후면 카메라는 다양한 상황에도 원하는 화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초의 펜타 카메라, LG V40씽큐

화각을 미리 보여준다, 트리플 프리뷰

이렇게 강화된 V40씽큐의 카메라에는 이에 걸맞게 다양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었다. 대부분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은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트리플 프리뷰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싱글 카메라가 아닌 듀얼 카메라 등 멀티 카메라의 경우 다른 화각의 카메라로 바꾸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카메라를 바꿔 선택해야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V40씽큐는 카메라를 바꾸지 않고 세 가지 카메라의 앵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방법은 기본 카메라 앱의 화면에 떠있는 세 개의 화각 아이콘 중 하나를 길게 누르면 세 가지 앵글의 프리뷰 창이 표시되면서 해당 카메라로 촬영될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각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트리플 프리뷰 창이 뜬다

트리플 프리뷰 기능은 실제로 세 개의 후면 카메라가 동시에 켜져서 촬영될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후면 카메라 중 가운데 위치한 광각 카메라로 보이는 이미지를 각 화각에 맞게 가공해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카메라를 바꿔 선택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영역을 담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세 가지 앵글을 한 번에, 트리플 샷

다음은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한 트리플 샷 기능으로, 카메라 화면에서 트리플 샷 버튼을 누른 후 사진을 촬영하면 후면의 표준과 광각, 망원 세 개의 화각이 한꺼번에 동시에 촬영되는 기능이다. 마음에 드는 장면을 촬영할 때 일일이 화각을 바꾸고 셔터를 누르는 번거로움 없이 세 가지 화각이 한 번에 촬영되는 데다가 촬영된 세 화각의 이미지로 점점 줌인을 하는 듯한 6초짜리 트리플 샷 영상까지 생성되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트리플 샷으로 촬영한 이미지 확인

하지만 세 장의 사진이 동시에 찰칵! 하고 찍히는 것이 아니라 약 1초의 간격을 두고 찰칵! 찰칵! 찰칵! 이렇게 세 번의 촬영이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에 세 장이 모두 촬영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기다려야 하고, 점프 컷과 같은 찰나의 순간을 촬영하는 용도로는 맞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트리플 샷으로 촬영된 사진
▲​트리플 샷으로 자동 생성된 동영상

인물사진을 위한, 아웃포커스

피사체 주변을 모두 흐리게 처리해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듀얼 카메라 또는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된 스마트폰의 경우 하나의 카메라는 사진 촬영 용이 아니라 심도 정보를 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V40씽큐는 세 가지 카메라 모두 사진을 촬영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아웃포커스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촬영용 카메라가 표준 카메라로 고정되고, 광각 카메라는 심도를 측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실제로 후면의 광각 카메라가 손가락 등으로 가려진 상태에서는 배경 흐림 기능이 적용되지 않으며, ‘렌즈 주변을 확인해 주세요’라는 안내가 표시된다.

▲​아웃포커스 적용 가능 메시지

V40씽큐의 아웃포커스 기능에는 배경 흐림 이외에 다양한 조명 효과나 배경 색상을 여섯 가지의 단색으로 처리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피사제 이외의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기능은 피사체가 사물인 경우에도 적용시킬 수 있지만, 조명 효과나 배경을 단색으로 바꾸는 기능은 피사체가 사람인 경우에만 적용 가능하다. 또한, 조명효과 중 인물 배경이 검정으로 처리되는 무대와 무대 흑백 효과 및 배경을 단색으로 바꾸는 기능은 프리뷰 상태에는 확인할 수 없으며, 실제 촬영 후 저장된 사진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배경흐림 적용 전
▲​배경흐림 적용 후

스마트폰의 아웃포커스 기능들은 대다수 완전한 광각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V40씽큐의 아웃포커싱도 마찬가지여서 피사체와 배경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일부 배경이 흐리게 처리되지 않거나 피사체의 일부가 흐리게 처리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서 후면 카메라로 촬영되는 반대편을 인물의 배경이미지로 합성해주는 기능은 차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라리 실제로 풍경을 촬영자의 뒤에 오도록 방향을 잡고 촬영하면 합성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 텐데, 어떤 용도로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려고 하는지는 실제 기능이 구현된 뒤에 확인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의 황금비, AI 구도 추천

V40씽큐의 AI 카메라는 AI 기능이 추가된 이전의 몇몇 모델과 마찬가지로 피사체나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최적의 설정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화면의 구도를 추천해주는 AI 구도 추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인물 사진 촬영 시 인공지능이 최적의 구도를 찾아서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직접 잡은 구도
▲​AI가 추천해준 구도

이 기능은 피사체가 사람일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인물이 감지될 경우 화면 구석에 작은 실선 네모 안에 점선으로 된 네모가 들어있는 표시가 나타나면서 기능이 적용된다. 이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갤러리에서 사진을 확인할 때 화면 구석에 네모 표시가 뜨는데, 이 표시를 터치하면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구도로 변경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움짤, 매직 포토

LG V40에 추가된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매직 포토’이다. 이 기능은 3초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한 후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만 동영상이 재생되도록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드에서 매직 포토를 선택하고 영상을 촬영 후 지우개와 펜 툴로 움직일 영역과 멈춰있을 영역을 그리듯이 지정해주면 되는데, 촬영 시 흔들림이 없어야 움직이지 않는 영역과 움직이는 영역의 경계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심하게 흔들린 경우 매직 포토를 생성할 수 없다.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넘어오는 자동차
▲반사되는 부분만 움직이는 유령 등

첫 번째 영상 샘플은 지나가는 차량을 촬영 후 화면 오른쪽 절반만 움직이도록 처리한 영상이며, 두 번째 영상 샘플은 바람에 흔들리는 등이 유리에 반사된 영역만 움직이도록 처리해 상당히 초현실적인 느낌을 만들어준다. 응용하기에 따라서 제법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변화, 소비자들의 평가는?

이 밖에도 LG V40씽큐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피사체의 움직임이나 역광 상황을 인식하고 최적의 촬영 설정을 제공하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3D 캐릭터가 사용자의 표정을 읽어서 따라 움직이는 AR 이모지 기능도 추가되었다. 또한 화질 알고리즘을 개선해 촬영된 영상의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카메라 이외에도 나노 샌드 블라스트 공법을 통해 새롭게 적용된 무광의 실키 매트 디자인이나 더욱 줄어든 하단 베젤 등 새로워진 점이 많지만, 그 무엇보다도 카메라 기능이 새 모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워진 카메라가 과연 정말로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인지는 V40씽큐의 국내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 평가될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퍼포먼스와 카메라 성능 비교 등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사이트 :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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