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 극강의 보습력을 경험했다

조회수 2018. 11. 1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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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바르는 것의 중요성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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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쌀쌀해지는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날씨엔 피부가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제 경우는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도 건조해져요. 슬슬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수분, 유분을 미리미리 채워줘야 할 때가 된 거죠.


바디용품은 하나만 좋다고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바디워시는 바디워시대로, 바디로션은 바디로션대로 중요해요.


출처: 리얼푸드

그러다 만나게 된 바디용품 세트가 있어요. 사실 제가 이 제품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어느덧 넉 달째 쓰고 있거든요.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잦은 염색과 펌으로 헤어숍에서 트리트먼트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안 됐던 제가 이 제품의 사용으로 잃어버린 머릿결을 되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믿고 선택했습니다.


에이올 바디워시, 바디로션 세트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일단 이 제품들은 성분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화장품은 물론이고 바디용품 역시 성분에 대해 엄청 꼼꼼히 확인하시잖아요.


이 제품들은 전 성분 중 99.9%가 미국 환경단체인 EWG 1등급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나머지는 톳 성분이에요. 톳도 천연 성분이긴 한데요. 현재 EWG에서 등급 미정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톳 추출물 역시 두피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여러 논문에 보고되고 있고요. 임산부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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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제품들은 자연 유래 성분들이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제주 동백꽃과 유채꿀 추출물이 들어 있는데, 이 두 성분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고,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전달해주고요. 제주 청각과 톳, 감태, 우뭇가사리와 같은 해조류 추출물도 들어 있어요. 각질과 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성분이에요. 제주 귤껍질 추출물도 들어가 있는데요. 비타민C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됐으니 믿고 사용해볼 만하겠죠?


출처: 리얼푸드

천연 성분들이 채워진 에이올 바디워시를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실 전 수년째 같은 브랜드의 바디워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기농 제품이고요. 이 제품 역시 EWG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죠.


출처: 리얼푸드
일단 제형을 비교해보니, 색깔부터 눈에 띄게 차이가 있네요. 이 제품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색깔로 바로 천에 흡수가 되고요.
에이올 바디워시가 더욱 쫀쫀하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거품에 있어서 두 제품 모두 비슷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얀 거품이 차올랐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사용하기에 적지도 많지도 않은 거품이 나더라고요. 이들 제품 모두 얼굴을 씻거나, 손을 씻어도 될 만큼 순한 제품들이에요.

무엇보다도 에이올 바디워시의 경우 라벤더와 레몬그라스 오일의 향기가 너무나 향긋했습니다. 씻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중요한 것은 세정력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모다 강력한 세정력을 원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에이올로 꼼꼼히 샤워를 해보니 깔끔하게 노폐물을 제거해주는데, 피부 당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주 화산송이의 위력입니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제품들의 경우 샤워 후 몸이 금세 건조해지잖아요. 이 제품은 보습력이 유지돼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바디워시의 경우 실리콘 성분 때문에 물에 잘 씻기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 사실 그런 제품들은 피부의 모공을 막아 버려 문제거든요. 에이올은 실리콘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이라 정말 잘 씻겨 나가더라고요.


다 씻고 나니 피부가 눈에 띄게 환해졌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이제 바디로션을 발라보겠습니다.

사실 전 이런 저런 바디로션을 많이 써봤습니다. 그런데 어떤 바디로션을 발라도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엔 건조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페이스오일이나 바디오일을 섞어 바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바디로션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보습입니다! 가끔 향이기도 하고요. (하하)
출처: 리얼푸드
바디워시와 같은 향이 솔솔 풍기는 에이올의 바디로션. 기존에 쓰고 있던 제품 중 하나와 제형을 비교해볼게요. 가장 대중적인 제품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제형을 비교해볼게요.
출처: 리얼푸드
두 제품 모두 묽은 로션 타입이에요. 에이올 제품은 다른 제품만큼 흘러내림은 덜 했습니다.

보통 로션 타입의 경우 크림 타입보다 보습력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악건성용 로션을 찾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더 그렇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제주 용암해수가 원료가 됐다는 이 바디로션을 발라보니 그런 편견은 사라졌습니다. 로션 타입이라 발림성이 아주 좋으면서도 흡수가 잘 됐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듬뿍 발라 여러 번 문질문질 해주면 바디로션이 피부 안으로 흡수돼 산뜻함만 남는데요. 기대 이상의 보습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일을 덧발라 답답했던 이전과는 달리 은은한 향기와 강력한 보습력만 남더라고요. 게다가 악건성 바디로션과 달리 흡수가 더뎌 뭉침이나 겉도는 느낌도 없어 로션을 바른 후 옷을 입을 때도 아주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에디터 총평]

* 바디워시의 꼼꼼한 세정력과 보습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 바디워시로 세수도 가능해 씻는 단계를 줄일 수 있음


* 다만 자신의 피부 타입이 악건성이라면 얼굴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음. 경우에 따라 피부가 당길 수도 있음.


* 안전한 성분들로 화학 성분에 대한 공포 없이 사용 가능


* 바디로션은 발림성과 흡수력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남


* 로션을 바른 이후에도 보습력이 꾸준히 유지되면서도 끈적임은 없어 옷과의 마찰이 없음.


* 향기의 지속력은 짧은 편이나 샤워 이후 남은 레몬그라스 향에 마음이 편안해짐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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