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해독 식품 '녹두'

조회수 2018. 12. 09. 2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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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라니!
출처: shutterstock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문제, 여기에 주말까지 이어지는 업무 러시 등의 각종 스트레스로 몸속에 독을 쌓아놓고 사는 현대인들. 모두 어느 정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출처: shutterstock
그래서 다양한 디톡스 효과를 내건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더불어 디톡스에 좋다는 식품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출처: shutterstock
의외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녹두'가 디톡스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 아셨나요?

녹두가 해독 음식으로서 주목받은 것은 수백 년 전부터입니다. 고서 곳곳에서 녹두의 효능을 찾아볼 수 있으며 녹두죽, 빈대떡, 숙주나물 등 녹두를 활용한 요리의 역사도 그만큼 깊죠.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녹두는 일절의 독과 주독(酒毒)을 해독하고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과 피부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열을 내리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갈증을 그치게 하며 오장(五臟)을 조화롭게 하여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십이경맥을 운행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에 녹두를 베갯속에 넣고 자면 눈이 밝고 두통을 다스린다고 전해지죠.
출처: shutterstock
조선시대에 나온 한국 최초의 식이요법서 ‘식료본초’ 역시 녹두가 원기를 보하는 데 좋고 오장을 조화롭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풍을 다스리며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본초강목'에서는 해독 작용이 강하고 기운을 만드는 녹두는 오래 먹어도 해가 없다고 전하고 있죠.
그렇다면 녹두의 어떤 성분이
해독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출처: 헤럴드경제
녹두는 전분이 54.9%를 차지하고 단백질 21.2%, 지방 1% 정도 들어있는데 항산화 효능을 지닌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녹두는 껍질을 까서 유통되는 경우도 많은데 녹두 껍질에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비텍신(Vitexin)과 이소비텍신(Isovitexin) 이 분포돼 있어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출처: shutterstock
녹두의 해독작용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한방에서는 일부 질환의 처방 시에 녹두 음식을 금지하기도 합니다. 녹두가 한약의 작용까지도 중화시키기 때문으로 ‘한약과 녹두는 상극’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겼을 정도죠.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에도 녹두의 해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JTBC
녹두는 피부에도 좋습니다.

옛 여인들은 세정제로 녹두, 콩, 팥을 갈아서 사용했는데, 특히 미세한 거품을 내는 녹두의 사포닌 성분은 피부의 묵은 때와 잡티를 제거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절세가인 황진이도 녹두로 꾸준히 피부를 관리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출처: tv조선
녹두는 피부 청정, 해독작용, 색소질환 개선, 영양공급 및 피부미백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거의 주지 않고 열을 내려주는 성질이 있어 민감성 피부에도 효과적입니다.

녹두 가루를 물에 섞어 세안하면 피부 염증이나 유해균 제거가 가능해 피부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물론 녹두가 모두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녹두는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냉증이 있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몸에 좋은 녹두, 잘 챙겨 먹어야겠는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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