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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그레이브가 돌아왔다!" 콘솔게임 '건그레이브 고어'∙'도그파이트' 발표

조회수 2019. 2. 21. 14: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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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발매 예정인 PS4 독점 게임 '건그레이브 고어'∙'도그파이터: WW2'

국내 게임 개발사 이기몹이 만든 PS4 게임 신작발표회가 오늘(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기몹이 개발한 신작 PS4 게임 <건그레이브: 고어>와 아이봉주식회사가 이기몹과 협업하여 개발한 <도그파이터: WW2> 제작 보고를 진행하고 <건그레이브 VR: 컴플리트 에디션>에 대한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기몹이 제작한 <건그레이브> 시리즈 최신작은 어떤 모습일지, 금일 행사 내용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IEK) 사장 안도 테츠야의 개회사가 있었다. 안토 테츠야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기몹이 이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건그레이브: VR>은 원작 IP 탄생지 일본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 호평받은 작품으로, 발매 직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기몹 제작 게임이 흥행해 콘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면 하고,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 SIEK는 이기몹과 협력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남길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도 테츠야 사장 개회사에 이어 원작 <건그레이브>의 개발사 레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오가와 토모야키가 축사를 이어갔다. 오가와 토모야키는 "원작 <건그레이브>는 시리즈는 본래 레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했지만, 신작은 나오고 있지 않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이기몹의 요청으로 <건그레이브 VR>이 탄생, 내년에는 <건그레이브: 고어>가 발매될 예정이다.​ 더구나, 이번 작품은 원작자 나이토 야스히로가 참여한 건 물론, 이기몹의 열정도 더해진 게임이다. 때문에 작품 자체로도 또 상업적으로도 성공 가능성 높은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안도 테츠야 사장

이어서 이기몹 김안철 대표가 단상에 올라 "<건그레이브: 고어> 출시를 통해 콘솔 게임 전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이기몹은 '몬스터들의 하나의 무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처럼 전문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 순서는 <건그레이브 VR: 컴플리트 에디션>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건그레이브: 고어>와 <도그파이터: WW2> 제작 보고가 이어졌다. 이기몹이 제작한 <건그레이브: 고어>와 <도그파이터: WW2>는 모두 PS4 독점 타이틀로, 2019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기몹 김안철 대표

# '건그레이브' IP 부활을 알린 <건그레이브 VR>, 이를 만든 개발사 '이기몹'


<건그레이브 VR>은 국내 게임 개발사 이기몹 제작, 지난 2월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발매된 게임이다. <건그레이브>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건그레이브 O.D> 이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은 시리즈 특유 스타일리시한 슈팅 액션이 구현되어 있으며, 3인칭 시점을 기본으로 진행되나 상황에 따라 1인칭 시점으로도 진행 가능한 작품이다.​

 

행사 중 김민수 부사장은 이기몹이 ‘콘솔 게임을 만들고는 싶지만, 그간 여력이나 경험이 없어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여 콘솔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회사’라고 전했다.​

 

이기몹은 현재 SIE를 포함해 세가 게임즈, 마벨러스 등 다양한 배급사와 협력 중이다. 김 부사장은 이에 대해 “콘솔 개발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을 시작으로, 지금은 다양한 배급사와 협력 중이다. 이기몹은 ‘한 장르에 특화해 그 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중 ‘액션’ 장르만큼은 제대로 만드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PS VR 게임 <건그레이브 VR>은 한국, 일본, 북미 버전으로 발매됐다

# 스타일리시 액션의 귀환! '건그레이브' 시리즈 최신작 <건그레이브: 고어>

<건그레이브: 고어>는 이기몹과 원작자 나이토 야스히로가 함께 만든 <건그레이브>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은 3인칭 액션 장르로, 오는 2019년 연말 PS4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시리즈 첫 작품인 <건그레이브>는 지난 2002년 PS2로 발매된 3인칭 액션 게임으로, 화려한 슈팅 액션과 누아르풍 스토리로 발매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건그레이브: 고어>공식 트레일러가 지난 19일 공개되기도 했다. 트레일러에는 의자에 속박된 ‘비욘드 더 그레이브’(이하 그레이브)에게 다가가는 ‘쿠가시라 분지’의 모습이 담겼다. 쿠가시라 분지가 그레이브에게 권총을 겨누고 발포하려던 찰나, 그레이브가 깨어나며 트레일러는 종료된다.​

 

<건그레이브: 고어> 시나리오는 이기몹 시나리오 팀과 나이토 야스히로가 협업해 제작했다. 게임 주요 스토리는 그레이브가 소속된 ‘엘 알 칸힐’(El-Al_Canhel)과 ‘레이븐 클랜’(Raven Clan)의 대결을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 그레이브는 ‘엘 알 칸힐’ 소속이다.

 

그레이브는 이번 작품에서도 서포터 ‘미카’와 동행하는 상황. 다만, 미카는 게임 초반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신체 일부가 결정화되고 있다. <건그레이브: 고어>는 미카의 결정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기초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건그레이브: 고어> 주인공 비욘드 더 그레이브

행사에는 신규 캐릭터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먼저, ‘엘 알 칸힐’을 조직한 ‘쿼츠’다. 쿼츠는 격투가를 컨셉으로 제작된 캐릭터로 어린 시절부터 전장에서 활약한 뛰어난 전사라는 설정이다. 작 중 그레이브와 미카를 도와 ‘레이븐 클랜’을 격파하기를 원하고 있다.

 

쿼츠와 함께 그레이브를 돕는 인물로 ‘아소 박사’도 등장한다. 아소 박사는 평소에는 일 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는 인물이지만 술에 취하면 일에 집중, 그레이브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인물로 그려진다.

주인공 그레이브가 소속된 '엘 알 칸힐'을 조직한 '쿼츠'

다음으로 소개된 건 이번 작품 속 주요 적 ‘레이븐 클랜’ 소속원들이다. 먼저, 레이븐 클랜 보스 ‘간포’는 본래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었으나 시드(건그레이브 세계관에 등장하는 약물)를 금지하는 조직 규율에 반대해 파문됐다. 이후 레이븐 클랜을 결성, 동남아시아 전체를 시드로 물들이려는 계략을 꾸미는 인물이다.

 

간포의 수양딸 ‘빅 위쉔’는 본래 목소리를 잃었었지만, 현재는 간포가 시드를 사용해 목소리를 되찾은 생태다. 빅 위쉔​는 목소리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간포와 함께 등장하는 전사 ‘옌센’은 신체 절반 이상이 사이보그화 된 인물이다. 평소에도 빠른 공격을 이용해 적을 제함하지만, 작중 시드를 사용해 각성 상태로 등장하기도 한다. 

 

레이븐 클랜 소속으로 소개된 마지막 인물은 조직 원로 ‘투 론티’다. 그는 힘만 쓸 줄 알았던 간포에게 지략을 가르쳐 준 사람으로, 각종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로 묘사된다. 외형은 나약해 보이지만, 힘을 숨기고 있으며 작중 각종 기습 공격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게임 속에서 레이븐 클랜은 남쪽 바다에 위치한 인공 섬 ‘스컨 랜드’에 거주 중이다. 이곳은 멀리서 보면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보이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빈민가와 환락가가 뒤섞인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레이븐 클랜'을 조직한 보스 '간포'

인물 소개 말미 소개된 캐릭터는 트레일러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원작 팬들을 놀라게 했던 ‘쿠가시라 분지’다. 이번 작품에서 쿠가시라 분지는 미카 외에 게임 스토리 한 줄기를 담당하고 있으며, 왜 부활했는지와 트레일러 속 그레이브를 죽이지 못하고 갈등하던 모습 등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트레일러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원작 팬들을 놀라게 했던 ‘쿠가시라 분지’

 

# 창공에서 펼쳐지는 배틀로얄, <도그파이터: WW2>


<도그파이터: WW2>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비행기 슈팅 배틀로얄 게임으로, 이기몹과 아이봉 주식회사가 협업 제작해 오는 2019년 봄 PS4 독점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게임은 총 4개 챕터로 구성된 ‘시나리오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가 구현되어 있으며, 이중 멀티플레이 모드는 최대 40명 유저가 동시에 대전을 펼칠 수도 있다.

 

게임 중 플레이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기체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는 탄약 외 연료 시스템이나 적 총알을 피하는 특수 기술 '배럴 롤' 등 회전 비행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전투 중 좌측 하단에 각 국가를 대표하는 강아지가 등장, 현장 상황을 브리핑하거나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도그파이터: WW2>는 최후 승자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에는 기존 '배틀로얄 게임' 유저들에게 친숙한 '자기장'은 등장하지 않으나, 이와 비슷한 '미션 지역'이 생성된다. 미션 지역이 생성된 후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플레이어는 HP가 빨리 소모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도그파이터: WW2>가 최초로 시연되기도 했다. 다음은 금일 행사 중 시연된 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 <건그레이브: 고어> 개발 부터 창공 배틀로얄 제작 이유까지, Q&A


다음은 신작 발표회 후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부터 정봉재 아이봉 대표, 허동조 디자인 팀장, 김준호 PD, 김민수 부사장

디스이즈게임: 신규 캐릭터가 공개됐는데, 제작에 원작자 나이토 야스히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알고 싶다.

 

김민수 부사장: 나이토 야스히로와의 협업은 본래 일러스트 검수나 캐릭터 새 디자인에 대한 조언 정도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디자인뿐 아니라 게임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이도 야스히로는 현재 점프를 어떻게 추가하고 활용할 것인가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기획안을 보내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해 게임을 제작한다.

 

 

개발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략적인 발매 일정이 어떻게 되는가?

 

김민수 부사장: ​현재 내부에서 진행하는 부분과 협업 단체 ‘디직 픽처스’에서 진행하는 부분이 있고, 제작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발매 시기는 2019년 연말 즈음으로 목표하고 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 분량은 어느 정도 인가?

 

김민수 부사장: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분량이라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 스토리를 풀어내는 부분에 등장하는데, 현재 나이토 야스히로와 디직 픽처스가 내용을 추가하고 있어 어느 정도 분량이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계획은 작품을 보여주고 원작 유저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수준을 맞추려 한다.

원작 IP가 오래된 탓에 신규 유저 유입이 어려울 것 같다. 이를 대처할 방법이 있는가?

 

김준호 PD: 원작 <건그레이브>는 분명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유튜브에 트레일러고 공개됐을 때 전 세계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때문에 IP가 가진 힘은 아직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건그레이브> 특유 아이덴티티를 유지한다면 신규 유저 유입에도 어려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미카가 시드로 인해 결정화되는 이유가 이번 작품에 소개되는가?

 

허동조 디자인 팀장: 원작에서 ‘카운터 시드’를 맞으면 시드화가 멈추는 설정이 있다. 그런데 미카는 이번 작품 도입부에서 전투 중 큰 상처를 입고, 카운터 시드 효과가 약해져 다시 결정화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건그레이브 O.D>까지는 무한 탄창이었는데, <건그레이브 VR>에서는 무기 쿨링 요소가 구현됐다. 이번 작품에 이전 시리즈에 비해 달라지는 부분도 있는가?

 

김준호 PD:​ <건그레이브> 시리즈 기본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무한 탄창 등 시스템은 이번 작품에도 구현되어 있다. 추가 시스템의 경우 원작 요소가 유지되는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 정도가 추가될 것이다.

 

 

예상 가격과 DLC 발매 계획, 분할 화면 멀티플레이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민수 부사장: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고, DLC 역시 본편을 잘 만들고 나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건그레이브: 고어>는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멀티플레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건그레이브 O.D>에는 그레이브 포함 캐릭터 3명을 조종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도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가?

 

허동조 팀장: ​아니다. 이번 작품은 그레이브 한 명만 플레이 가능하다.

 

 

PS4 프로와 일반 PS4 간 프레임이나 그래픽 차이도 있는가?

김준호 PD:​ 기기 특성에 맞는 대응을 준비 중이다.

<건그레이브: 고어>는 PS4 독점 작품인가? 아니라면 다른 콘솔 이식 계획도 있는가?

 

김민수 부사장: ​<건그레이브: 고어>는 PS4 독점 작품이다.

 

 

<건그레이브: 고어>에 시신 훼손이나 유혈, 고어 효과가 있는가?

 

김민수 부사장: ​<건그레이브 VR>을 15세 이용가로 만들면서 학습한 부분이 있는데, 원작 팬들은 유혈 표현이나 파괴 등 격렬한 표현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 각종 유혈 표현이나 높은 수위의 요소들이 구현되어 있으며, <건그레이브 VR>보다 격한 표현이 구현되어 있다.

 

 

나이토 야스히로가 게임 이름과 부제를 연결해 하나의 단어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런 요소가 없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인가?

김민수 부사장: ​개발 중 이름을 짓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때문에, 나이토 야스히로에게 기존 규칙을 깨고 ‘고어’라고 해도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지금 이름으로 정하게 됐다.

유혈 표현을 삭제한 <건그레이브 VR>과 달리 <건그레이브: 고어>는 유혈 표현과 각종 잔혹 표현이 구현될 예정이다

<도그파이터: WW2> 게임 모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정봉재 아이봉 대표: 다른 배틀로얄 게임들의 흐름을 읽으면서도 유저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공개하겠다.

 

 

<도그파이터: WW2> 시나리오 모드는 기승전결을 갖춘 스토리 모드인가, 아니면 멀티플레이를 위한 튜토리얼 정도인가?

정봉재 대표: 시나리오 모드는 2차 세계대전 유럽, 도버 해엽, 프랑스, 독일이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고,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연합군과 추축군 양 측 입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제목 ‘도그파이터’라는 이름 때문에 문자 그대로 ‘개싸움’이 연상되는데, 게임 내 강아지도 여러 종류 등장하는가?

 

정봉재 대표: 본래 ‘도그파이터’라는 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들이 꼬리 물기식 싸움을 펼쳐 그 모습이 개싸움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생긴 말이다. 강아지 종류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강아지 4종이 등장한다.

<도그파이터: WW2>에는 1차 세계 대전에서 쓰인 ‘붉은 남작’ 같은 전투기나, 실존 영웅이 등장하는가?

정봉재 대표: ​아니다. 오직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만 나오며, 실존 영웅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스토리의 경우 당시 영웅들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참고하고 있다.

 

 

<도그파이터: WW2>는 QA만 남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 앞서 ‘멀티플레이’ 구현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는 나중에 추가되는 것인가?

 

정봉재 대표: ​현재 시나리오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는 완성된 상황이다. 다만, 멀티플레이 모드 중 솔로, 듀오, 스쿼드 등 일부 보드에 대해 정립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고 이는 확정되면 발표하겠다. DLC 등 추가 요소의 경우 현재 2차 세계대전이 열린 전투 지역들을 고려중이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

 

 

<도그파이터:WW2> 시연을 해보니 기본 조작이 스틱을 내렸을 때 올라가는 게 아닌, 올리면 올라가고 내리면 내려가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특별히 이처럼 구현한 이유가 있는가?

​정봉재 대표: ​조작 방법은 환경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시연 버전을 그렇게 설정한 이유는 유저들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조작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배틀로얄 장르라고는 했지만 막상 해보면 다른 전투기 조종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배틀로얄 장르라고 한 이유가 있는가?

 

​정봉재 대표: ​‘배틀로얄’이라는 단어 자체가 특정 지역에 사람이 몰려있고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작품에도 플레이어들이 집결해 싸워야 하는 ‘미션 지역’이 생성되고 거기로 몰려가 싸워야 한다. 이밖에도 아이템 파밍 등 ‘배틀로얄 장르 게임’ 속 요소들이 구현되어 있어 배틀로얄 장르라고 생각한다.

 

 

미션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면 불이익이 있는가?

정봉재 대표: ​그렇다. 미션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면 HP가 빨리 소모되는 등 불이익이 있어 미션 지역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다.

 

 

비행기 조종 중 1인칭 시점으로도 변경할 수 있는가?

 

정봉재 대표: ​물론이다. 기체 속 특징들 역시 구현되어 있다.

 

 

<도그파이터: WW2>는 장르가 다소 마니악하다. 대중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김민수 부사장: ​밀리터리 장르가 다소 마니악 한 장르인 건 사실이다. 다만, 이를 대중화하기보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게 목표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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