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에 자신감 붙게 하는, BB크림 4종 비교

조회수 2019. 1. 24. 19: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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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희 


그런 날이 있다. 왜, 화장하긴 귀찮은데 피부는 좋아 보이고 싶고. 내 피부인 것처럼 화장한 티는 안 나면서 하루종일 촉촉하고 싶은 날. 


그럴 때 딱 바르기 좋은 잇템이 있다. 

바로 BB 커버 크림!

가볍게 외출할 때 바르기도 좋고, 자외선 차단 혹은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활용도가 높아 꾸준히 코덕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인기 힘입어 최근 BB크림들은 커버력, 보습력, 광채, 성분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데! 

그래서 이번엔.
요즘 BB크림들은 어떠한지 비교해보기로 했다.

민감러들의 필수 BB 라로슈포제부터 뛰어난 모공 커버력으로 입소문 난 닥터자르트, 홍조 커버력이 뛰어나 데일리 BB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몽드, 미백, 주름 개선, 진정 효과 등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센텔리안24의 신상 마데카 커버 크림까지 총 4종을 준비했다. 


발림성, 발색, 커버력, 밀착력, 지속력 등등 꼼꼼히 비교해봤으니, BB크림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보길! 


#1 비교 제품 

우선 발 빠르게 입수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상 마데카 커버 크림부터 살펴보자. (오는 26일 출시) 피부가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피부 고민 개선 효능을 탑재한 신박템이다.


마데카 크림 성분에 미백, 주름 개선, 피지 분비 케어에 뛰어난 자연 유래 성분들을 추가했다. 천연 광물, 아미노산 파우더를 함유해 끼임은 방지, 밀착력은 높였다. 


여드름성, 민감성 피부 테스트를 거쳐, 출시 전부터 ‘마데카 더마 커버 크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볍게 바르기 딱 좋다는 가성비 갑템, 마몽드의 BB크림도 빼놓을 수 없다. 


홍조와 모공, 기미 등을 윤기 있고 매끄럽게 채워는 블러 커버력을 앞세웠다. 라이트 베이지부터 웜베이지까지 컬러는 총 3가지이며, 주름 개선, 미백 효능도 탑재했다. 


또한, 승무원 비비로 알려져 있을 만큼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한다고!  

다음은 민감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라로슈포제의 비비크림이다.


진정, 보습에 뛰어난 라로슈포제 온천수에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보호해주는 항산화, 비타민 성분들을 추가했다. 높은 자차 지수를 자랑하며, 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러들의 메베로 인기다. 


컬러는 붉은 기 커버용인 1호와 잡티 커버용인 3호가 있다. (2호는 단종)

마지막으론, 여드름성 피부 테스트를 완료한 닥터자르트의 BB크림이다. 


닥터자르트는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중 최초로 비비크림을 미국에 판매한 브랜드다. 지난 2014년 모공 커버에 초점을 맞춘 BB크림을 출시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피지 조절 및 모공 타이트닝 케어 성분이 들어 있으며, 마이크로 파우더가 함유돼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자, 이제 발라보자!

#2 제형 및 발색 

제형도 색감도 천차만별이다. 회색 기, 잿빛이 살짝 감도는 것은 라로슈포제였다.  

(그레이) 라로슈포제 - 닥터자르트 - 마몽드 - 센텔리안24 (핑크)


순으로 보면 된다. 

마무리감도 각각 차이가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


마몽드센텔리안24는 제형이 수분감을 듬뿍 머금고 있어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렸다. 


반면, 라로슈포제는 제형이 가볍고 촉촉하지만 빠르게 건조돼 착붙하는 타입이다. 닥터자르트는 딱 그 중간. 

센텔리안24와 닥터자르트가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센텔리안24는 촉촉하고 매끈한 광이 매력적이고, 닥터자르트는 피부 톤을 균일하게 잡아 자연스러움을 뿜뿜! 


마몽드는 양조절이 관건이겠다. 묽고 촉촉한데 실험한 기자의 피부 톤보다는 한 톤 밝았다. 라로슈포제는 바른 듯 안 바른 듯 넘나 자연스러운 것. 톤 업도 다크닝도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얇게 밀착했다. 


#3 커버력 

비비크림에게서 컨실러만큼의 커버력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하나만 바르고 나가 쌩얼이라 우기고 싶은 그런 날, 기미와 주근깨, 여드름 흉터가 선명하다면??


붓펜 아이라이너를 같은 양으로 커버해봤다. 

한 듯 안 한 듯한 내추럴 메이크업 연출해줄 제품은!

센텔리안24와 마몽드로 좁혀졌다.


센텔리안24는 피부 톤과 어우러지면서 아이라이너를 자연스럽게 커버했다. 마몽드도 역시 커버력이 뛰어났는데 제형에 유분감이 많아 아이라이너를 소량 번지게 했다.  


라로슈포제는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한 톤을 균일하게 잡아주는 데는 문제 없지만, 진한 트러블 자국을 감추기엔 역부족이다. 닥터자르트는 덧바를수록 커버력이 무한 상승하는데 그만큼 두텁게 발리므로 이 부분에서 선호도가 나뉠 수 있겠다. 


#4 끈적임

다음은 끈적임 비교!


손등에 바르고 10분 뒤, 모래 위로 손등을 꾸욱 눌렀다가 탈탈 털어낸 모습이다. 

수분감, 유분감이 풍부했던 마몽드가 끈적임이 다소 있는 편이었다. 나머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끈적임이 덜했다. 


#5 주름 끼임

바른 듯 안 바른 듯하면서도 가릴 것은 싹 다 가리고 싶은 마음에 비교할 게 참 많다. 


두뇌선과 생명선이 짧은 손바닥으로 주름 끼임 테스트도 해봤는데. 

싹 펴 발라 보니 모두 손바닥의 주름을 꽤 커버해줬다.


그런데 손바닥을 ‘잼잼’ 오므렸다가 펴보니 묽은 제형의 마몽드가 다소 뭉쳤고, 얇게 밀착하는 타입의 라로슈포제가 곳곳에 백탁을 보였다. 


센텔리안24닥터자르트는 잼잼 하기 전과 거의 비슷했다. (안면근육이 이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면 모든 제품, 주름 끼임은 걱정 안 해도 된다.)


#6 밀착력

밀착력도 중요한 부분이다. 매일 닿고 스치는 폰에 잔뜩 묻어나는 BB는 안 바른 것만 못하기 때문! 

BB크림을 얼굴에 바른 직후, 전화를 받으면 이렇게 된다.

묻어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라로슈포제와 센텔리안24를 픽하길.


커버력이 다소 아쉬웠던 라로슈포제가 가장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했다. 빠르게 착붙하는 타입이라 끈적임은 적고 밀착력이 우수했다. 센텔리안24는 촉촉한 제형임에도 묻어남이 적었다. 

마몽드는 제형 특성상 파우더 처리가 필수일 듯싶다. 닥터자르트는 보송보송한 벨벳 마무리감을 선사하지만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7 지속력 

마지막으로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지속력 항목이다.


BB크림만 단독으로 발라 1시간, 3시간, 6시간 뒤 얼굴 상태를 기록했다. 


지속력 실험의 관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닝이 생기는지, 건조해지는지, 들뜨는지를 체크하는 것! (실험한 피부는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

1시간 뒤, 바른 직후와 같이 피부가 편안했던 것은 라로슈포제센텔리안24였다. 처음 느낌 그대로!


3시간 뒤, 전 제품 옅어지긴 했지만 극심한 홍조와 기미, 주근깨를 드러내진 않았다.  


6시간 뒤에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보여준 것은 센텔리안24라로슈포제였다. 


센텔리안24는 시간이 지나도 광과 촉촉함을 유지해 피부가 편안했다. 라로슈포제는 바른 직후부터 커버력이 월등하진 않았고 다크닝이 다소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지워졌고 피부가 퍼석거리거나 건조하지 않았다.  


마몽드는 홍조가 비쳐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건조하거나 뭉침 없이 촉촉했다.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의 닥터자르트는 피부가 건조했던 탓인지 트러블 요철이 두드러졌다. 


#총평

한 듯 안 한 듯, 쌩얼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BB크림은 뭐니 뭐니 해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비교해본 항목들을 참고해 올겨울엔 BB크림으로 가볍고 촉촉하게 쌩얼 메이크업을 즐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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