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 유저와 개발자 위한 생태계 만들겠다"

조회수 2019. 04. 04.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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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 설립 10주년 맞이 기자간담회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오늘(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글래드라이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거둔 언리얼 엔진 성과, 2019년 계획 등이 발표됐다.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방향도 이날 자리에서 공개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오는 4월 1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를 비롯해 12개 타이틀​을 제공한다.

 

회사는 2주 간격으로 무료 게임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에게 최고 수익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유저들에게 최적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장기적으로 게이머와 개발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내용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행사 시작에 앞서 에픽게임즈 박성철 대표는 지사 설립 후 10년이 흘렀다고 전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개회사에서 박성철 대표는 "과거 비즈니스 센터에서 다양한 산업체 한국 지사장들이 모여 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산업에 대한 기대 수준은 매우 높지만, 시장은 작다. 더구나 규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참을성 없는 해외 법인은 3~4년 만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이런 어려움을 난관이라 생각하지 않고 '재밌는 도전'이라 생각했다. 그 결과 10년째 성장하는 에픽게임즈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한국 지사 2명으로 시작해 지스타에서 한 평 남짓한 부스를 냈던 회사가 어느덧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가 될 정도의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과 게임 퍼블리싱은 물론,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에픽게임즈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지사 중 유일하게 전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 "언리얼 엔진 사용자 수 750만 명 돌파, 게임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도 쓰인다"

이어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 담당자 권혁민 본부장이 언리얼 엔진 이용 현황 및 실태 보고를 진행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혁민 본부장

권혁민 본부장은 2018년 전 세계 언리얼 엔진 사용자 수가 7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17년 500만 명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중, 한국은 사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해 한국 언리얼 엔진 사용자는 2017년 대비 71%, DAU(Daily Active Users, 일간 이용자 수)는 31%​, 오프라인 컨퍼런스 참석자 수 20%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여러 게임사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며, 여러 작품 중 현재 시점에서 공개할 수 있는 작품 일부를 소개했다. 현재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인 게임에는 엔씨소프트 개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프로젝트 TL>이 있으며, 넥슨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프로젝트 BBQ>, 그리고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게임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프트업이 오는 4일 공개할 <프로젝트 이브> 역시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개 말미에 권혁민 본부장은 '언리얼 서밋 2019'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7년 대비 2018년 한국 언리얼 엔진 사용자 증가 지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시프트업 등 국내 다양한 게임 개발사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 중이다

언리얼 서밋 2019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권혁민 본부장은 언리얼 엔진이 게임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권혁민 본부장은 "자동차, 가구, 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 언리얼 엔진이 사용되고 있고, 제작자가 상품 견본이나 디자인을 확인하는 용도 외에도 구매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물 기반 시뮬레이션을 보고 제품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국내 방송 역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방송을 송출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준비 중인 콘텐츠 중 대표적으로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이 있다. 국내 지상파 방송 중 일부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개표 방송을 기획 및 구체화 하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개표 방송은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에서도 쓰인 바 있다"고 함께 전했다.

 

실태 보고 말미 권혁민 본부장은 언리얼 엔진이 지난해 11월, 미국 국립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 NATAS)에서 주관한 기술 엔지니어링 '에미상'(Emmy) 2017-2018시즌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3D 엔진 소프트웨어'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외에도 자동차
제품 시각화, 건축
방송, 애니메이션에 활용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엔터프라이즈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NATAS 주관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 실물과 구분하기 힘든 언리얼 엔진 기술 "새로운 기술 사용한 다양한 작품 기대해"

 

언리얼 엔진 기술지원 리드를 담당하는 신광섭 차장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9'(GDC 2019)에서 공개된 언리얼 엔진 최신 기술을 설명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차장

 

가장 먼저 소개한 건 올해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 처음 공개한 퀵셀의 시네마틱 영상 '리버스'(Rebirth). 이는 아티스트 3명이 만든 리얼타임 시네마틱 영상으로 언리얼 엔진에 구현된 기능만을 사용해 만든 작품이다.

 

더불어 리얼타임 트레이싱 기술 '트롤'도 소개했다. 이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해당 기술은 4.22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신규 기술 외 멀티플랫폼 지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에픽게임즈는 기존에 지원하던 멀티플랫폼 외에도 구글 스태디아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신생 게임 플랫폼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매직리프가 만든 '매직리프 원' 등 증강현실 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퀵셀의 시네마틱 영상 '리버스'. 영상 제작에는 오직 언리얼 엔진만이 사용됐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지원중인 멀티플랫폼은 물론
구글 '스태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등 다양한 산업에 지원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언리얼 엔진에 새로운 물리 엔진과 파괴 시스템을 구현한 '카오스'가 시연됐다. VR 게임 <로보리콜>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데모 '카오스'에는 적 캐릭터는 물론 가로등, 자동차, 건물 등 게임 내 구현된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광섭 차장은 카오스 물리 엔진을 소개하며 "'카오스'는 다양한 파괴를 구현할 수 있으며 언리얼 엔진 4.23 업데이트에서 얼리 액세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서 만드는 모든 요소는 부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이를 활용해 게임을 만든다면 '물리'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4월 12일 국내 정식 론칭

 

다시 한번 단상에 오른 박성철 대표는 '모두를 위한, 모두와 함께 하는, 함께 하는 에픽게임즈'라는 표어 아래에 진행되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에픽 메가그랜트'와 '에픽게임즈 온라인 서비스', 그리고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론칭 일정을 소개했다.

 

우선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에픽 메가그랜트'다. 이는 총 지원금 1억 달러(약 1,134억 원) 규모로, 게임 외에도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성철 대표는 "에픽 메가그랜트 지원은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요소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교육 목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을 만들어도 지원해줄 수 있다. 또한 자체 엔진을 쓰다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뭔가를 개발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지원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 온라인 서비스'는 엔진이나 스토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다. 이는 현재 '게임 분석'과 '티켓팅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으며, 올해 중 ▲ 업적, 순위표 & 통계  ​파티 & 매치 메이킹  ​음성채팅  ​플레이어 인벤토리 등이 구현될 예정이다. 

 

총 지원금 1억 달러 규모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에픽 메가그랜드. 이는 게임 외 다양한 산업에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온라인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다

 

이어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정식 론칭일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4월 12일 정식 출시되며,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를 비롯해 12개 타이틀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론칭 이후 첫 무료 게임은 퍼즐 장르 <더 위트니스>로 4월 19일까지 무료로 배포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주 간격으로 새로운 무료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철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유저와 개발자를 위한 스토어를 만들고자 한다. 단기적인 혜택은 2주마다 새로운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이에 대한 부담은 전적으로 에픽게임즈가 맡는다. 장기적인 혜택은 개발자들에게 최고 수익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유저들에게 최적 콘텐츠가 제공되는 것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런 본사 취지를 이어가면서 관련 규제를 잘 극복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GDC 2019에서 PS4 독점 게임이었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PC 버전이 올 하반기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제공되며, 이 밖에도 SF 도시 건설 게임 <인더스트리 오브 타이탄>, 원시시대 오픈 월드 게임 <엔세스터> 등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 "에픽게임즈 스토어,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은 행사 중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차장(왼쪽), 박성철 대표(오른쪽)

 

 

ESD 플랫폼은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박성철 대표​게임 시장 7:3 구조를 무너뜨리고 싶어 론칭을 서두른 감이 있긴 하지만, 해킹이나 안정성 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에픽게임즈 코리아 내 스토어 운영팀은 총 5명 정도다.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앞서 몇 차례 실수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절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 내 게임 구매 방법은 현재 신용 카드 결제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우연치 않게 론칭 타이틀 대부분이 18세 이용가 타이틀이 많기는 하나,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다.(웃음)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스토어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결제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5G 상용화에 맞춰 에픽게임즈 인프라에도 영향이 있는가?

 

신광섭 차장: 5G가 상용화되면 구글 스테디아를 비롯한 클라우드 게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박성철: 스테디아는 분명 좋은 플랫폼이다. 5G가 상용화되고 클라우드 게임이 활성화되면 모바일 기기에서도 PC 게임 퀄리티를 볼 수 있게 된다. 플랫폼 제약이 주는 시대가 사라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퀄리티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욕구가 앞으로 더 많아질 거라 생각하기에 지원을 염두하고 있다.

 

 

앞서 유비소프트나 퀀틱 드림 등 다양한 회사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독점 타이틀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회사나 게임 수를 알려줄 수 있는가?

 

박성철: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론칭 초기다 보니 독점 게임들은 지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이 부분은 에픽게임즈가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닌 게임사가 선택하는 부분이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수수료 외에도 ESD 경쟁사가 많아질수록 유리해진다고 본다. 예를 들어, 모바일 시장의 경우 한 통신사가 서비스를 독과점하는 것보다 여러 통신사가 있는 게 사용자에게 좋다. 이는 ESD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향후 경쟁사와 비등해진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지금까지는 없었던 재밌는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

 

GDC 2019에서 에픽게임즈는 PS4 독점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PC 버전 독점 발매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수수료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결제 방법에 따라 다른 수수료를 부가할 생각인가?

 

박성철​앞서 말했지만 워낙 적은 수 인원이 운영하고 있다 보니 자잘한 실수가 있다. 수수료 이슈는 당시 한국 스토어 테스트 중 잠시 페이지가 열리면서 생겼던 부분으로 모두 환불 조치한 바 있다. 

 

결제 부분에 있어 다양한 빌링시스템을 가져오지 못한 이유는 일부 빌링 페이먼트가 과도한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어 에픽게임즈 스토어 특유 12% 수수료 구현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국내에 제로페이가 서서히 퍼지고 있고 빌링 수수료도 낮아지는 추세며 이런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이러다보니 빌링 수수료를 제시하는 입장에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으면 한다.

 

현재 수수료는 에픽게임즈와 소비자가 일부를 부담하는 체계다. 현재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부담 낮은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토어 내 인기 순위 공개 등 노출에 대한 부분도 신경 쓰고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성철에픽게임즈 스토어와 관련해 별도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겠지만 그럴 수 없어 대신 설명하겠다. 한 가지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기존 스토어들에 비해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기존 스토어처럼 유통사가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사용자가 다운로드받은 게임이나 좋아하는 개발자에 따라 뉴스 피드가 다르게 구성된다. , 내가 보는 피드와 다른 사람의 피드가 다를 수밖에 없다.

 

 

국내 자율심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박성철​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본래 연내 론칭이 목표였지만, 지난해 말 갑자기 해외에 론칭되면서 한국도 론칭 준비에 들어갔다. 때문에 해당 내용은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자율심의는 현재 각 부서 공무원들과 사전 조율을 거쳐 준비하고 있으며, 반려 횟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론칭 타이틀에는 개발사가 직접 심의를 받거나 우리가 직접 심의를 도와서 받은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아마 머지않은 시기에 자율심의 사업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출시 라인업 중 <서브노티카> <슈퍼 미트 보이> 같이 사전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된 게임이 있다. 이는 국내 촌칭 시 추가로 무료 배포되는가?

 

박성철: 그렇지는 않다. 무료 프로모션은 개발사와 에픽게임즈 간 협의 후 일정 기간을 정해 배포된 내용이다. 본사와도 이에 대해 협의해 봤지만 다시 무료로 판매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다만지나간 무료 게임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지지 않도록 국내 스토어를 런칭하고자 하며 4 12일 정식 서비스부터는 문제없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에픽게임즈 스토어 게임 구매는 웹페이지 외 런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가?

 

박성철: 물론이다. 웹페이지, 런처 모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포트나이트>가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그러지 못해 유저풀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유저 확보를 위한 별도 준비도 있는가?

 

박성철: 실제로 한국에서 <포트나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적은 건 사실이지만, 스토어 입점을 위해 문의하는 업체는 많다. 스팀과 비교해 유저 수가 높다고 당장 말할 수는 없겠지만, 게임업체에서 '게임을 낼만한 플랫폼'이라 인식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포트나이트>가 여러 서비스를 해오며 꾸준히 이용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에픽게임즈 스토어 역시 꾸준히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게임이 추가되면 유저 트레픽이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론칭 발표 중 할인 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다. 향후 할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박성철: 현재로써 할인 프로모션 계획은 없다. 다만, 2 주 간격으로 무료 타이틀을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 유저들에게 파급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스토어가 성공하면 개발사, 엔진회사로서 입지가 약화하지 않을까는 우려가 있다. 에픽게임즈 내 게임, 엔진, 플랫폼 사업 규모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박성철: ​매출로만 따지면 <포트나이트>가 1위, 언리얼 엔진이 2위다. 다만, 에픽게임즈는 사내 사업을 인력이나 매출로 나누기보다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게임 외에도 비게임 사업도 커져 부분별 규모나 비율을 이야기하는 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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