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 200억 매출.. "3500개 쇼핑몰을 모았습니다"

조회수 2019. 05. 15. 1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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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에 기반을 둔 여성 쇼핑몰 모음 애플리케이션(앱) ‘지그재그’. 2015년 6월 처음 출시된 지그재그는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600만 명을 넘어선 인기 앱입니다.


지그재그를 만든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정보기술(IT)회사에 다니다 자회사 수장까지 맡았던 잘나가던 직장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가로 나섰죠.

출처: 크로키닷컴 제공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

지그재그를 내놓기까지 그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거듭된 실패로 돈도 사람도 떨어져나가던 그때 동대문시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인 쇼핑몰’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플랫폼이 없었던 것에 그는 무릎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기 쇼핑몰의 상품을 △인기 △연령 △스타일 등의 카테고리별로 쉽게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지그재그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스타일난다’ 등 3500여 개쇼핑몰이 입점해 있습니다.


서 대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의류 유통의 새 플레이어로 떠올랐고 손재주 있는 디자이너까지 의류 쇼핑몰 창업에 뛰어들었다”면서 “이 많은 쇼핑몰들을 위한 플랫폼은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입소문이 빠른 10, 20대 여성 고객을 공략했고 전략은 통했습니다.


창업 3년만에 매출 200억 원. 이제는 일본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IT쟁이’라 칭하는 그는 해외 시장 개척이 “어쩌면 IT쟁이로서의 사명일지 모른다”라고 했습니다. 서 대표는 “사계절이 있어 다양한 의류를 빠르게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동대문시장의 에너지가 IT 신기술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김재형, 신동진 기자의 <“동대문 온라인 패션몰 3500개 묶으니 막강… 세계로 가야죠”>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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