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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을 바엔 안 먹는게 낫다?

조회수 2019. 6. 3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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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음식 습관들

 ‘건강한 삶’이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지만, 알게 모르게 먹고 마시는 습관들이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의 섭취량이 너무 많거나 적어 나타나는 불균형을 경계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식습관이다.

▶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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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은 현대인의 식탁에서도 흔한 음식이 됐다.  

가공육은 흔히 말하는 건강식과는 거리가 멀다. 이미 수많은 연구가 가공육으로 인한 각종 질병 발병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심장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대장암, 위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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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의 위험성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로 인해 나타난다. 가


공육에는 붉은 고기를 보존하고, 지방 산화를 억제하며 풍미를 좋게 하는 역할을 하는 보존제인 아질산염이 들어있다. 아질산염은 고기의 아민 성분과 만나 N-니트로소화합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든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베이컨이나 그릴 소시지를 고열인 130℃ 이상에서 프라이로 요리할 때 주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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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PC)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식품이다. 국제암연구소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섭취 때 암 발생률이 각각 17%, 18% 증가한다”면서, 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 너무 많은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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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식습관 가운데 흔히 지적되는 문제는 기름의 섭취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인의 밥상에선 기름에 볶고 지지고 부치는 음식이 많다. 이 과정에 쓰이는 해바라기 오일, 옥수수 오일, 콩기름 등은 오메가-6 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한국인이 즐겨 섭취하는 참기름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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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미국 영양 건강센터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대인의 식단에선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4만 년 전 인류의 초기 식단은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 비율은 1:1, 산업화 이전 시기에는 1:4 정도였으나, 산업화 이후 무려 16: 1~20:1의 비율로 섭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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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6 지방산의 경우 두뇌 기능은 물론 피부와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대사 조절 및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잉 섭취는 문제다. 미국 영양 건강센터에 따르면 오메가-6 지방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작용을 억제하는 반대 성질을 가진다. 때문에 오메가-6 지방산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오메가-3 지방산의 항영증 작용을 억제한다. 즉, 활성산소의 연쇄 반응을 형성, 각종 신체 노화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된다.  

출처: 리얼푸드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는 1:4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일일 권장량은 500~2000㎎으로, 적정 비율에 따른다면 오메가-6 지방산은 125~500㎎ 정도로 섭취하면 된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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