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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 하는데.. 왜 차별 대우 하나요?

조회수 2019. 7. 4.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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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섭에 나서라"

어제(6월3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0만5000명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민주일반연맹, 

공공운수노조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는데요. 

출처: 노컷뉴스

이들은 정부에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 해소, 처우 개선을 위한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상 최초 연대 파업이자

최대 규모 파업이죠.

출처: 노컷뉴스

이번 파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동일한 노동을 하는데 

임금과 대우 등에서 

차별을 받는다는게 핵심인데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러한 차별 대우를 없애자고

요구하는 것이죠.

출처: 미디어오늘

이번 파업에는 

학교 학생들의 급식을 담당하는 

학교 급식 종사자와

돌봄교실 교사도 포함돼 있는데요.


보수언론은 ‘공공부문 차질’

‘학생볼모’ ‘급식대란’ ‘돌봄대란’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파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죠.

7월4일 동아일보 2면
7월4일 조선일보 2면

하지만 파업을 

반대하는 시선만 있는건 아닌데요. 


이번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응원도 많습니다.

7월4일 경향신문 2면
7월4일 한겨레 1면

농민·빈민·보건의료·종교·법률·인권단체 등 

10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는데요.


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이상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주체가 돼 정부와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습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가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는데요. 


공동파업위는 

지난 4월 총파업을 예고한 뒤 

정부에 대화 테이블 마련을 

계속 요구했었죠. 


노조와 정부는 

파업 직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돼 파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정규직 전환 약속과 국정과제가 

지지부진한 사이 

임금과 상여금, 휴일, 복리후생 차별은 

비정규 노동자의 삶을 위협한다”며 


“정부는 무책임과 회피로 

비정규 노동자의 파업을 부추기지 말고 

이제는 응답하라.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섭에 나서라. 

그 시점은 바로 지금, 이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어제(7월3일)는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고

오늘(7월4일)부터는 

지역별 파업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노총 경기도지역본부는

오늘(7월4일)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7·4 총파업·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경기노동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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