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코리아' 붙이면 더 잘 팔린다?

조회수 2019. 07. 31. 14: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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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인기 높은 코리아 크로스컬처퀴진

말레이시아에서 코리아 ‘크로스 컬처 퀴진’(Cross Cultural Cusine)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현지인에게 익숙한 피자, 햄버거 등의 음식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말하는데요. 단순히 두 나라의 음식이 결합된 차원을 넘어, 문화와 음식이 함께 결합된 음식이라 할 수 있어요.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리아 크로스 컬처 퀴진의 인기는 현지 내 대형 프렌차이즈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케이팝 (K-Pop), 케이드라마(K-Drama) 등 한류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음식에 ‘Korea’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죠.
출처: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지난 2017년 코리안 스파이시버거(Korean Spicy Burger)를 출시, 김치소스를 가미한 닭고기버거와 소고기버거를 출시하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당시 이틀 만에 모든 햄버거가 매진됐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6월에는 ‘코리안 스파이시 버거’가 재출시됐어요. 특히 말레이시아 내 케이팝의 인기를 활용,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와 맥도날드의 씨엠송을 합쳐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123rf
도미노 피자 역시 지난해 ‘삼양(Samyeang) 피자’와 ‘아얌하세요’(Ayam-haseyo) 라는 치킨 윙 메뉴를 내놓았습니다. ‘삼양피자’의 경우 한국 라면 브랜드인 삼양과 발음이 동일해요. 삼양이 출시한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입니다.
‘아얌하세요’는 말레이시아어로 닭을 뜻하는 아얌(Ayam)과 한국말인 ‘안녕하세요’를 합쳐 만든 메뉴이름입니다.
출처: 신세계푸드
말레이시아 내 1위 라면기업과 신세계 푸드가 합작한 제품도 성공 사례입니다. ‘대박라면’중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은 말레이시아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2주만에 10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출처: 123rf
실제 말레이시아 라면시장 내 한국 라면 점유율은 지난 2016년 5.7%에서 2018년 12.3%로 올라섰습니다.
출처: 123rf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코리아 ‘크로스 컬처 쿼진’의 인기는 단순히 한국산 제품을 수출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현지입맛을 고려한 한국소스 등 인도네시아 문화와 결합된 한국 음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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