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에게 직접 추천받은 서울 라떼 맛집

조회수 2019. 10. 14.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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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센스와 실력을 겸비한 바리스타에게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물었다. 추천하는 카페와 이유는 대게 비슷했고, 대략 열 곳의 카페로 목록이 추려졌다. 이곳을 모두 돌아보고 느낀 점은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커피와 우유의 배합을 다채로운 풍미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유와 함께 녹아든 커피의 향과 산미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거나 견과류를 사용해 라떼 특유의 고소한 맛을 배가한 곳도 있어 마시는 즐거움이 남달랐다. 급변하는 카페 트렌드 속에서 뚝심있게 높은 품질을 유지한 카페 열 곳.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모멘토 브루어스로 소개를 시작한다.

모멘토 브루어스

호주 멜버른의 유명 로스터리인 ‘마켓 레인’의 원두를 직접 수입해 커피를 내리는 모멘토 브루어스는 여러 바리스타가 인정하는 카페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곳의 라떼를 최고로 손꼽았다. 여러 종류의 원두가 구비되어 있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 주고, 직접 원두를 구매할 수도 있다. 방문할 가치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9-18 1층



아러바우트

아러바우트가 한남동 1호점의 문을 열었을 당시, 커피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입소문의 이유는 단연 훌륭한 커피의 맛. 작은 크기의 동네 카페로 시작해, 한남점, 가로수길점 등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카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질에 집중한 덕분 아닐까. 커피의 향과 산미를 부드럽게 감싸는 고소하고 쌉싸래한 라떼를 좋아한다면 들러볼 것.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8길 15



블루보틀 역삼

블루보틀의 커피에 관해서는 바리스타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지만, 브랜드의 철학과 커피의 질을 일일히 검수하는 시스템은 한 번쯤 직접 경험할 만하다. 현재 성수동, 삼청동, 역삼동, 압구정동 등 서울의 여러 지역에 블루보틀 매장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블루보틀 역삼점은 여러 회사가 밀집된 지역에 자리한 만큼, 이른 아침에 문을 연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블루보틀은 매장이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나무 숲을 염두에 두고 내부를 디자인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G층



트래버틴

한강로 은행나무길에 있는 트래버틴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분위기가 감도는 카페. 덴마크의 라 카브라 커피를 공식 수입, 다양한 스페셜티 시즌 커피로 소개하고 있다. 세 종류의 라떼를 전개한 초창기와 달리, 현재는 화이트 메뉴를 하나로 통일했다. 플랫 화이트와 카푸치노를 결합한 듯, 부드러우면서도 개성이 있는 맛을 표현한 메뉴. 이와 함께 핸드드립으로 내린 싱글 오리진 커피도 인기가 높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8-7



왓코커피

큰 목련나무 아래 자리한 왓코커피는 공간의 분위기만큼 산뜻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한 모금 마셨을 때 다채로운 과일의 맛과 플로럴한 여운이 감돈다. 요즘은 꽤 많은 사람들이 커피의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 상권에 따라서 밸런스를 위주로 한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가 늘었는데, 왓코커피는 산미와 향이 터지는 듯한 강렬한 커피를 추구한다. 강한 개성 덕분에 이따금 생각나는 곳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6길 63



위커파크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 잔씩 마시러 오는 석촌호수 앞 작은 카페. 진하면서도 고소한 위커파크의 플랫 화이트는 두고두고 생각나는 메뉴인데, 아마도 공간의 따뜻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맛이 더욱 배가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조용하고 아늑한 위커파크는 동네 주민들이 자주 발걸음을 옮기는 방앗간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것이 바로 디저트다. 특히 비스킷 위에 초콜릿 조각을 얹고 구운 마시멜로로 마무리한 스모어는 톰 미쉬도 극찬한 메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98

Editor Soobin Kim


성수, 건대, 상수에 위치한
라떼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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