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동화 작가라는 '배가본드' 그 남자

조회수 2019. 10. 19.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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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입덕안내서]

tvN '아스달 연대기'를 보다 눈에 확 띈 이 배우.

tvN: '모두 서로 죽고 죽이게 될꺼다' 뇌안탈의 저주

'아스달 연대기' 초반, 뇌안탈이라는 존재를 강력하게 알려준 라가즈 역의 배우 유태오다.


그리고 최근 방송 중인 SBS '배가본드'를 보다 또 눈에 확 들어온 이 배우.

_SBS: [긴장] 이승기, 테러범 의심남 유태오와 분노의 격전!

역시 또 유태오다. 

'배가본드' 갈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비행기 테러리스트 제롬 역의 유태오 말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유태오. 그러니 안 쓸 수 없다, 입덕안내서. 
출처: 그래픽 = 계우주 기자

유태오, 별 태(台)에 낮 오(午) 자를 쓴다. 한낮의 별이라는 뜻이다.


'밝은 대낮에도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이 예쁜 이름은 가족들이 상의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1981년생, 올해 나이 39살이다.


프로필 중 눈에 띄는 이력은 바로 출생지다. 유태오는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다.


파독 광부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출처: 유태오 인스타그램

데뷔작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여배우들'이다. '여배우들'에서 고현정이 본인 회사의 신인 배우라며 소개한 인물이었다.


그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 배우 활동을 이어왔으며 유태오 이름 석자를 알린 영화 '레토'를 만나 인지도를 높였다.

출처: '레토' 스틸컷

취미는 요리.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요즘 그가 빠진 요리는 '샤퀴트리'로,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눠 와인 냉장고에 숙성시키는 요리다.


덕분에 3개월에 한 번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다고.

유태오가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요리를 하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고 차분해져요."
(유태오)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특기는 인내하기.

(롸?)
어떤 상황에서든 우선 참고 기다리는 걸 잘해요."
(유태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15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을 잘 인내해 왔기에 덕분에 우리는 지금의 유태오를 만날 수 있었다.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나의 매력은...

유태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뭘까.

다양한 시각으로 모든 것에 열려 있고 싶어요.
사람이나 상황을 선입견으로 바라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유태오)

선입견 없이 바라본다는 유태오. 여기서 생각나는 영화가 한 편 있었으니, 앞서 소개한 바로 '레토'다.


'레토'는 1981년 구소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실제 록 가수 빅토르 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유태오는 빅토르 최 역을 맡아 무수히 많은 해외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출처: '레토' 스틸컷

유태오의 매력 이야기를 하다가 왜 뜬금없이 그의 출연작을 이야기할까.


그가 연기한 빅토르 최는 공산주의 구소련에서 자유를 노래한 인물이다.


그리고 구소련 내의 고려인이다.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다수의 얼굴과 달랐던, 그 덕분인지 선입견과 두려움 없이 자유를 노래했던 빅토르 최. 유태오와 꽤나 닮아있다.

출처: '레토' 스틸컷

앞서 말했듯 유태오는 독일 쾰른 출생이다.


그의 예전 인터뷰를 찾아보면 쾰른에는 동양인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정작 한국에선 '교포'라는 선입견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이런 삶 덕분에 지금의 '선입견 없이 사람과 상황을 대하는' 유태오의 매력이 생겨난 것 아닐까.

TMI TIME

유태오의 사소한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볼까 한다.


바로 TMI 타임~마!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TMI 하나. 작사, 작곡을 즐겨한다.


음악 영화 '레토' 주연 배우답게, 음악에 관심이 많은 유태오. 최근엔 작사와 작곡까지 즐겨한다고 한다.


TMI 둘. 맛집 찾기를 즐겨한다.


음악만큼이나 유태오가 좋아하는 것이 맛있는 음식 먹기다.


TMI 셋. 동화책 '양말 괴물 테오'의 저자다.

유태오는 동화책을 발간한 바 있다. '양말이 꼭 한 짝 씩만 사라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동화책이라고 한다.


TMI 넷. 육지 거북이를 키우고 있다.

(귀...귀여워...!)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셀프 추천작

마지막으로 유태오가 직접 추천하는 자신의 출연작을 알아보자.


출연작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무려 5편을 추천해 준 우리의 유태오.

(암요암요, 버릴 작품 하나 없지)

그중의 하나는 '레토'. 앞에서 많은 설명을 했으니 살포시 넘어가도록 하자.

출처: '버티고' 캐릭터 포스터

그다음은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버티고'다.


'버티고'는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30대 직장인 서영(천우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유태오는 극 중 서영의 남자 친구 진수 역을 맡았다.

출처: '서울캠프 1986' 포스터

그가 추천한 또 한 편의 영화는 '서울 캠프 1986'이다.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유태오가 직접 추천했을 만큼 숨은 보석과도 같은 영화다.


1986년도의 한국에서 벌어지는 재외국민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재외국민 2세들을 위한 캠프의 선생님으로는 배우 차인표가 출연한 바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리고 그가 추천한 나머지 두 작품, 유태오가 출연한 드라마 두 편이다.


바로 '아스달 연대기'와 '배가본드'. 두 작품 모두에서 유태오의 멋진 연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특히나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건 '아스달 연대기'다.

출처: 유태오 인스타그램

강렬한 비주얼의 유태오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뇌안탈어라는 독특한 언어까지 사용하는 유태오를 꼭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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