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와인바 5곳

조회수 2019. 10. 22.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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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와인에 담긴 이야기와 희소성을 마시다.

오롯이 포도로만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와인. 2~3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개념이던 내추럴 와인은 어느덧 누구나 즐기는 취향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탄탄한 스토리, 예측하기 어려운 매력과 희소성으로 무장한 내추럴 와인.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5곳의 바를 소개한다.

1. 디태치먼트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동굴처럼 몽환적인 공간이 눈에 담긴다. 상판 아래에 아이스 버킷이 놓인 테이블 등 섬세한 가구들이 인상적인데, 이는 가구 디자이너였던 대표가 직접 만든 것. 스탠딩 바도 있어서 글라스 와인도 간단히 마실 수 있다. 100여종의 내추럴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와인의 Brix(당도)와 TDS(총용존고형물)를 직접 측정하고 기록해 이를 바탕으로 와인을 추천한다. 곁들이는 음식은 노르딕 퀴진을 재해석한 요리들로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와인과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


ADD 서울 강남구 논현로151길 18

INQUIRY 02-511-8782

2. 위키드 와이프

와인 편집숍 ‘위키드 와이프’가 페어링 바와 함께 돌아왔다. 하나의 공간을 절묘하게 분리해 한 켠에는 매장을 운영하며, 다른 쪽에서는 내추럴 와인과 함께 솥밥, 채소 테린, 우엉만두 등의 요리를 제공한다. 내추럴 와인 위주로 채워진 와인 리스트는 아페리티프, 세이보리 화이트, 웨이크업 레드, 솥밥 와인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각각의 카테고리 별로 추천하는 요리가 적혀있어 이를 천천히 읽어보며 직접 와인을 골라볼 수 있다.


ADD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46-6 1층

INQUIRY 070-8777-0070

3. 도곡옥

양재천 카페거리 한 켠에 조용히 자리잡은 와인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도곡옥’에서는 대표가 직접 고른 200여종의 다국적 내추럴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와인은 병으로만 판매하지만, 가끔 당일 글라스로 판매하는 술이 SNS를 통해 공지되는 것이 특징. 어니언 수프, 오소부코 등 와인과 짝이 잘 맞는 안주 메뉴들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전어와 대하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내는 특별 안주 또한 기대할 만하다.


ADD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43-6 1층

INQUIRY 010-2758-0094

4. 청담니은

네온 컬러의 화려한 조명과 홀을 가득 채운 금색의 바 테이블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청담 니은’이다. 까다로운 시음을 통해 선별한 내추럴 와인으로 리스트를 꾸렸는데,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병들이 바로 그 흔적이다. 부스석도 있지만 인기 있는 것은 바 좌석. ‘ㄷ’형태의 바 테이블에 자리한 바텐더가 손님과 소통하며 내추럴 와인부터 위스키를 블렌딩한 칵테일까지 완벽한 한 잔을 선사한다. 페어링 메뉴로는 셰프가 만드는 수제 뇨끼, 라자냐 등의 다이닝 메뉴와 타파스, 스낵 메뉴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ADD 010-2786-5948

INQUIRY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0길 9

5. 금남방

금남시장 삼거리에 작은 와인바 ‘금남방’이 오픈했다. 아담한 공간을 낮은 조도의 조명과 미러볼, 잔잔한 음악으로 채워 사랑방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 엄선한 내추럴 와인을 한식과 페어링하는데,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을 통해 와인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금남시장에서 구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늙은 호박전, 항정살 구이, 편육 냉채 등을 현대적인 맛으로 펼쳐내며, 당일의 신선한 재료로 매일 메뉴가 달라진다.


ADD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85

에디터 손현지(프리랜서)

사진출처 @detachment_seoul, @wickedwife.seoul, @dogokokk, @nieun_bar, @geumnam_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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