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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기자단에는 사과했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는 ‘송성문 시리즈.’

지난 1차전에서 "팔꿈치 인대 나갔어!", "최신식 자동문", "햄스트링 수술! 2년 재활!" 등의 막말을 송성문이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향해 쏟아낸 동영상이 공개.

동업자인 상대 선수의 부상을 바라는 송성문의 발언에 많은 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2차전을 앞두고 송성문은 기자단 앞에서 사과했지만 두산 선수단에 대한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차전에서 송성문은 관중들의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8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송성문은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2-6-3 병살타에 그쳤다.

키움은 9회말 5-6으로 역전 끝내기 패배.

'치명적 실책' 송성문, 쐐기점 직결

3차전에도 송성문을 향한 야유는 끊이지 않았다.

키움이 0-4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기회가 송성문에 왔다.

하지만 결과는 1루수 땅볼로 만루가 잔루 처리.

8회초 송성문은 3루수 수비를 하다 선두 타자 허경민의 땅볼 타구 때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

2사 후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 때 3루 주자 허경민의 득점으로 0-5로 벌어졌다.

송성문의 치명적 실책이 쐐기점으로 연결된 뼈아픈 결과.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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