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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앱스토리 선정 2019년을 빛낸 베스트 앱은?

조회수 2019. 12. 5. 1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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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스트 앱,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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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9년의 마지막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도 벌써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대 트렌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늘 그래왔지만 올해도 다사다난했던 앱 마켓 시장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소비자가 앱에 지출하는 금액이 매년 분기마다 신기록을 경신한다. 이토록 치열했던 올해의 앱 시장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앱들이 두각을 나타냈을까. 연말을 맞아 앱스토리가 △완성도 △화제성 △성장성 △호감도 등을 기준으로 2019년을 빛낸 앱 10가지를 선정했다.  

▲2019년을 빛낸 베스트 앱은?

누구나 셀카 장인상

Ulike유라이크

장르 : 사진 및 비디오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Shenzhen Lianmeng Technology Co.Ltd.


카메라 보정 앱은 해마다 늘 높은 인기를 끄는 주요 카테고리 앱에 속한다. 그중 올해는 단연 Ulike유라이크의 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떤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굴욕 없는 결과물을 선사해 많은 유저들에게 셀카의 즐거움을 깨우친 앱이기도 하다. 얼굴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일괄적으로 성형시켜주는 개념이 아니다. 보다 디테일한 보정을 통해 유저 개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셀피에 잘 어울리는 필터를 셀 수 없이 제공한다. 굳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앱 내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메이크업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시간 관계없이 셀카가 두렵지 않다. 특히 셀카를 더욱 잘 촬영할 수 있도록 ‘POSE’ 기능을 제공해 누구나 ‘셀카 장인’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비록 기본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하지 못하게 됐지만, 그만큼 활용도도 높고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해준다.


신개념 계모임상

Netflix

장르 : 엔터테인먼트

마켓 : 구글플레이 - 인앱결제 / 앱스토어 - 인앱결제

개발사 : Netflix, Inc.


올해 국내 콘텐츠 시장을 뒤흔든 대표적인 플랫폼, 단연 Netflix(이하 넷플릭스)가 꼽힌다. 초창기에는 해외 TV 시리즈나 인지도가 낮은 영화들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다, 올해 들어 국내 콘텐츠들이 대거 유입되고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게 됐다. 단연 그 계기가 된 건, 국내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었다. 여기에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국내 사용자를 대거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주효했다.


넷플릭스는 매우 높은 완성도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기반으로 기존에 인기가 좋았던 콘텐츠들까지 유입되면서 더욱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하나의 ID로 4회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인해 ‘넷플릭스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현재 넷플릭스의 사용자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말한 ‘넷플릭스계’로 인해 집계되지 않은 사용자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도 부동산 전문가상

호갱노노

장르 : 부동산/홈 인테리어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호갱노노


아무리 이사를 많이 다녀도, 아예 타지로 이사할 때 막막한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현금이 많지 않은 한국인들의 전 재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동산을 사고 판다는 것 자체가 일생의 큰일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사람 모두가 부동산은 발품을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시간이 많지 않다. 주말에는 시간 약속을 잡기 어렵고, 퇴근 후에는 더더욱 한계가 있다.


그래서 등장한 호갱노노는 앱 이름은 다소 직설적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호갱’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필수 앱이다. 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상당히 용이한데, 지도 상으로 관심 지역의 시세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관심 아파트의 상세 정보를 볼 때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도 간략하게 들어볼 수 있다.


부지런한 귀차니스트상

MOODA

장르 : 라이프 스타일

마켓 : 구글플레이 - 미지원 / 앱스토어 - ₩1,200 

개발사 : OLIVESTONE Lab.

일기를 쓰는 사람들은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매일 오늘 있었던 일을 곱씹어보며 기록을 남긴다는 행위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일기 앱들은 날이 갈수록 간소해진다. 예전에는 일기를 짧게 남길 수 있는 앱이 인기였고, 그림을 그려 하루를 표현하는 앱도 있었다. 그러다 이제는 오늘의 감정을 이모티콘 단 하나로 표현하는 일기 앱까지 등장했다. MOODA가 그 주인공이다.


매일 오늘의 감정을 기록하고 간략히 오늘 있었던 일을 메모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매일 기록된 감정은 월별로 한 화면으로 가득 채워 볼 수도 있다. 자신이 꽤 매일 즐거운 사람일 수도, 매일 화가 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사용법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이토록 매우 단순한데, 사용자 반응은 뜨겁다. 그 어렵다는 앱스토어 유료 순위의 벽까지도 뚫다 못해 1위까지 가뿐히 기록했다.


구독 경제 뉴 콘텐츠상

밀리의 서재

장르 : 도서

마켓 : 구글플레이 - 인앱결제 / 앱스토어 - 인앱결제

개발사 : (주)밀리의 서재


요즘 같은 스마트한 세상에 독서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1년에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하는 수치고, 심지어 성인 중 22.4%는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 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기반성으로 이어지는 사용자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서서, 책을 ‘구독’하는 일종의 온라인 도서관 같은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구독 경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로 ‘이북 구독’이 떠올랐다. 이북 리더기가 없어도 텍스트를 읽기 가장 좋은 테마를 제공해 스마트폰에서도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아졌다. 최근에는 이북 구독을 넘어 이용료를 추가하면 종이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오프라인 구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 권의 책에서 핵심 내용만을 꼽아 들려주는 리딩북 서비스도 밀리의 서재 주요 콘텐츠가 됐다.


어려 보여서 주는 상

Snapchat

장르 : 사진 및 비디오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Snap, Inc.

한때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것이 있다. SNS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는 것인데, 알고 보니 진짜 어린 시절 사진이 아니다. Snapchat(이하 스냅챗)에서 제공하는 ‘베이비 필터’로 어린 시절을 재현한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하관의 크기를 줄이고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하면서 눈을 키우는 아주 단순한 형태의 보정 필터였다. 그러나 베이비 필터의 인기는 얼굴을 보정하는 것을 넘어 얼굴을 ‘바꿔주는’ 필터 앱의 인기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베이비 필터로 시작된 유행이지만, 곧이어 성별을 바꾸는 필터까지 인기를 끌게 됐다. 예전에도 성별을 바꾸는 필터를 제공하는 앱이 있긴 했지만, 부자연스러운 게 문제였다. 그러나 스냅챗의 성별 바꾸기 필터는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러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드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이러한 얼굴 바꾸기 필터의 인기로 스냅챗은 반년 만에 주가가 180%나 급증했다.  


나만의 코디네이터상

에이블리 - 셀럽마켓 모음앱

장르 : 쇼핑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PaletteCo, Inc.


인터넷 쇼핑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한편,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도 매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직접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도 있긴 하다. 하지만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이나 쿠팡,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를 거쳐 이제는 이러한 마켓 플랫폼이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쇼핑 마켓 플랫폼의 형태가 다양화됐다. 대표적인 것이 인기 쇼핑몰들과의 직접 계약을 통한 ‘입점’ 시스템을 도입한 브랜디, 지그재그 등이 있다.


올해는 이와 비슷한 개념의 쇼핑 앱 에이블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론칭 1년 반 만에 거래액이 30배 이상 성장, 월 거래액 15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 건으로, 월간 순 이용자 수는 18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에이블리에서 첫 창업한 셀러들이 에이블리에 입점된 전체 셀러의 40~50%를 차지하고 있다.


어색한 만남상

wavve(웨이브)

장르 : 엔터테인먼트

마켓 : 구글플레이 - 인앱결제 / 앱스토어 - 인앱결제

개발사 : Content Wavve Corp.


올 하반기 한국의 넷플릭스를 표방해 야심차게 등장한 웨이브.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 3사의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과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가 함께 손을 잡고 출범한 OTT 서비스다. 푹과 옥수수가 만나면서 가입자는 단숨에 1천250만 명이 됐고, 국내 최대 OTT 서비스로서 안정적으로 자리하나 싶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반기는 만남이었다.


그러나 기존 옥수수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푹 이용자들의 경우 앱이 웨이브로 자동 전환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에 이용하던 요금제나 채널 등을 이용하는 데 큰 변화가 없었다(오히려 볼 게 많아졌다). 하지만 옥수수 사용자들은 앱을 별도 설치해야 할 뿐만 아니라 SKT 고객 전용관을 통해 이용하던 최신 무료 영화 및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이 축소된 것이 불만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결과적으로 웨이브는 출범 3개월에 접어들면서 안정기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다만 모든 사용자를 완전히 아우르지 못한 다소 어색한 만남이 아니었나 싶다.  


논란의 중심상

타다

장르 : 여행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VCNC


출범 1년 만에 이토록 다사다난한 서비스는 올해 단연 타다가 유일했다. 11인승 카니발 차량을 운전기사와 함께 파견 배치해주는 렌터카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운영되던, 사실상 대형택시 서비스였던 게 화근이었다. 300대로 시작한 서비스가 1년 만에 1,400대까지 늘어나면서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던 타다에 제동을 건 것은 다름 아닌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업계였다. 여전히 타다와 택시 업계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최근 타다와 택시 업계 간 입장 차이가 법적 분쟁으로 번지면서, 논란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타다가 지난 10월 2020년 말까지 타다 차량을 1만대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경고, 택시 업계의 반발, 위법성 논란, 결국 검찰의 타다 대표 기소까지. 이번 타다 논란에 얽힌 각 이해관계자들은 매우 다난한 시기를 겪고 있다. 내년에는 타다 논란이 완만히 봉합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꾸준한 노력의 개미상

크몽 - 전문가가 필요한 순간

장르 : 비즈니스

마켓 : 구글플레이 - 무료 / 앱스토어 - 무료

개발사 : 크몽


크몽은 올해 7년 차를 맞이한, 앱 시장 관점에서 보면 다소 ‘연식’이 있는 프리랜서 마켓 앱이다. 각계 전문가들을 물건을 사듯 고르고 의뢰하고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긱 경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크몽과 흡사한 형태의 프리랜서 마켓, 재능 마켓 등의 플랫폼이 다양하게 생기고, 또 사라졌다. 하지만 크몽은 꾸준히 같은 자리에 머무르면서 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7년을 기점으로 놀라운 사용자 증가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전문성과 이력이 더욱 보장된 프리랜서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는 ‘크몽 마켓 프라임’, 메이커들이 펀딩 과정을 도울 수 있도록 와디즈와 협업한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취업 전문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코칭 서비스까지 나왔다. 자사에 등록된 프리랜서 전문가들을 ‘콘텐츠’ 삼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및 진행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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