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가 빛나는 작품들

조회수 2020. 1. 1.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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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2020 라인업 | '정직한 후보'부터 '콜'까지..다양한 시도가 빛나는 작품들

2020년 NEW가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NEW는 2019년 한 해 감동 포인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 이야기를 담은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모자라지만 따뜻한 형이 등장하는 ‘힘을 내요 미스터리’(감독 이계벽), 현실 연애를 다뤘던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까지, 잔잔한 감동을 담아 공감을 자아냈다. 2019년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NEW가 2020년 어떤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NEW가 2020년에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다. 거짓말을 일삼던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두고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는 초능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찰진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던 라미란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등 감초 배우들이 힘을 합쳐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관점을 비튼 색다른 코미디 영화도 개봉된다. ‘인질’(감독 필감성)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죄조직에게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아 실제 모습으로 등장한다. 황정민을 제외한 모든 역할은 신인 배우들로 캐스팅했다. 단편 영화 ‘무기의 그늘’, ‘어떤 약속’으로 주목을 받은 필감성 신인 감독과 신인 배우들이 펼치는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인질’처럼 신인 배우가 큰 역할을 맡는 작품이 있다. 조은지 감독이 연출하는 ‘입술은 안돼요’(가제)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앞에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무진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전부인 미애 역을 맡은 오나라와 현부인 혜진 역을 맡은 류현경 등 단단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힘을 합친다.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무진성은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을 맡았다. 베테랑 배우 류승룡과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콜’은 이충현 감독 장편 데뷔작으로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여자를 다룬 이야기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 박신혜가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 역을 맡았다.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라선 전종서가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을 맡았다. 전화로 연결된 두 여자가 펼치는 미스터리가 담긴 이 작품은 여성 주연 배우들이 지닌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한다.


박신혜, 전종서에 이어 2019년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 박소담도 출격한다. ‘특송’(감독 박대민)은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한 아이를 차에 태운 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기생충’에서 제시카로 활약했던 박소담은 외적인 변신을 비롯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새벽은 은하를 쫓는 남자 조경필 역으로 등장해 날선 연기를 선보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은하와 서원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으로 분해 관객들을 오싹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싹한 좀비 사태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반도'(감독 연상호)도 기대를 모은다. ‘반도’는 좀비 사태 후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생존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6년 여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펼치는 차기 프로젝트다. 강동원은 초토화된 대한민국에 다시 발을 들인 정석 역을, 이정현은 생존자들을 이끌며 살아남은 리더인 민정 역으로 출연한다. 거대해진 스케일과 신선한 캐스팅, 새로워진 비주얼로 찾아온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을 자랑하는 작품도 있다. ‘낙원의 밤’은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 신작으로 엄태구와 전여빈이 주연을 맡았다. 전여빈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까지 2019년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엄태구는 전작 ‘안시성'(감독 김광식)에서 파소 역으로 등장해 연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단단한 연기력을 쌓고 있는 충무로 기대주들이 펼치는 열연이 주목된다.


2019년 다양한 감동 포인트로 관객들을 울렸던 작품들에서 2020년은 다양한 시도가 빛나는 작품들을 내놓는다. 2020년이 NEW가 기울인 노력이 빛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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