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통과되자 '의원직 총사퇴하겠다'는 자유한국당
조회수 2019. 12. 31. 10:26 수정
"분노 모아 의원직 사퇴 결의."
30일 본회의에 앞서 ‘공수처 반대’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12월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통과시키자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공수처법 표결 후 기자를 만나 “예산안 불법 날치기, 선거법 불법 날치기에 이어 3번째로 날치기가 이뤄진 데 대해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데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지금의 상황, 우리들이 의원직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대단히 유감”이라며 “대단히 큰 분노를 느끼면서 앞으로 더욱더 가열차게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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