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1위 <백두산>, <미드웨이> 3위 데뷔
작품과 순위 모두 전주와 큰 변동 없는 가운데 뚜렷한 적수 부재한 < 백두산>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주만 공습 이후 태평양 판도를 바꾼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다룬 < 미드웨이>가 밀리터리 덕후를 만족시키며 3위, 채드윅 보스만 주연의 경찰 액션물 <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8위로 데뷔했다.
1위 < 백두산>
< 백두산>이 개봉 3주 차에 손익분기점 730만 명을 넘기며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주말 56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 749만 명을 기록했으나 주말 좌석판매율이 33.4%에서 17.9%로 감소해 흥행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위 < 천문: 하늘에 묻는다>
<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지난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세종과 장영실을 색다른 관점에서 조명한 영화는 전국 922개 스크린에서 주말 34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61만 명을 기록했다. 약 380만 명인 손익분기점까지 갈 길이 멀다.
3위 < 미드웨이>
3위는 미드웨이 해전 실화를 다룬 < 미드웨이>다. 큰 스케일과 화끈한 볼거리 위주의 블록버스터를 선보여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장기가 돋보인 작품으로 진주만 공습 이후 태평양 전쟁 판도를 사실적으로 전한다.
쉴 새 없는 고공 폭격에서 오는 생생한 현장감이 특징. 전국 842개 스크린에서 주말 30만 6천 명 포함, 총 66만 9천 명이 선택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 시동>은 주말 26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303만 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인 240만 명을 넘기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5위~ 10위는 <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 개봉작들이 차지했다.
5위 < 겨울왕국 2>는 누적 관객 1,359만 명으로 <아바타>(2009)의 최종 스코어 1,333만 명을 따라잡고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참고로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1,393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이다.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는 6위로 누적 관객 81만 명이다.
7위는 < 포드 V 페라리>로 전국 204개 스크린에서 주말 4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28만 명을 기록했다.
8위 <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채드윅 보스만 주연의 경찰 액션물 <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은 전국 225개 스크린에서 6만 6천 명을 동원하며 8위로 데뷔했다.
뉴욕 한복판에서 경찰 연쇄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범인을 잡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경찰의 수사 상황을 그린다.
9위와 10위는 < 나이브스 아웃>과 <눈의 여왕 4>이다. 각각 누적 관객 71만 9천 명, 18만 4천 명이다.
한편 1월 첫째 주에는 주말 187만 명을 포함 총 514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722만 명(주간 436만 명, 주말 286만 명)의 71% 수준이다.
개봉 앞둔 <닥터 두리틀>과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흥행 성적에 따라 <백두산>의 천만 돌파 여부가 결정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