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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캐릭터, 日배우로 교체

조회수 2020. 1. 12. 2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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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병헌의 스톰쉐도우는 볼 수 없을까?

지.아이.조 실사 영화 시리즈

출처: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완구회사 해즈브로의 액션 피겨 ‘G.I. Joe’ 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과 ‘지.아이.조2(2013)’로 실사화되었다. 드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등의 톱스타들이 출연했으며, 무엇보다 이병헌이 인기 캐릭터 ‘스톰 쉐도우’로 활약했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은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되었으며, 이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 7’, ‘레드: 더 레전드’ 등의 화제작에 러브콜을 받게 된다. 

이병헌의 스톰 쉐도우

출처: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스톰 쉐도우는 G.I. Joe의 닌자 캐릭터 스네이크 아이와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였다. 어린시절 한 사부 밑에서 무술을 연마했지만, 어느날 스톰 쉐도우가 사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달아나게 된다. 이후 각각 코브라 군단과 G.I. Joe에 소속되어 숙적으로 살아간다.


2편에서의 스톰 쉐도우는 분량이 대폭 늘어난다. G.I. Joe와 협력하면서 오해도 풀고 복수에도 성공한 그는, 이후 프랜차이즈에서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할만 했다. 

출처: 해즈브로

지. 아이. 조 3편

출처: 영화 '지.아이.조 2'

2편은 흥행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었다. 차분히 세계관을 쌓아가는 마블, DC의 작품들과는 만듦새가 차이나는 작품인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킬링타임용 영화로서의 미덕이 많은 시리즈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2017년 파라마운트는 3편을 제작, 2020년에 개봉하겠다고 발표했다. 1편에 이어 2편에 나온 5 명의 캐릭터 중 하나이며, 팬덤까지 생기기 시작한 스톰쉐도우의 합류는 당연해 보였다. 이병헌을 모델로 한 액션 피규어도 제작될 정도였다. 관련한 인터뷰가 있을 때마다 이병헌 자신도 합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었다. 


시나리오 작업이 시작되고 제목이 ‘G.I. Joe: Ever Vigilant’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후 본격적인 제작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출처: 영화 '지.아이.조 2'

스핀오프 Snake Eyes: G.I. Joe Origins

출처: 드라마 '워리어'의 앤드류 코지

그런데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3편의 제작을 미루고 스네이크 아이의 스핀오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얼굴을 보여주지도 목소리를 들려주지도 않던 ‘스네이크 아이’였지만, 과정을 다루는 만큼 얼굴과 목소리가 공개될 계획이다. 여기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계 스타 ‘헨리 골딩’이 캐스팅 된다. 


스네이크 아이의 이야기에 스톰쉐도우가 빠질 수 없겠다. 그러나 스톰 쉐도우 역에 이병헌 대신 일본계 배우인 ‘앤드류 코지’가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다케히로 히라, 이코 우와이즈, 하쿠라 아베 등 일본(계) 배우들이 합류했다. 작품은 또한 지난 1월 10일 도쿄의 ‘히에 신사’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편에서 닌자 캐릭터인 스톰 쉐도우가 한국인으로 묘사되었을 때 (실제로 한국어 대사가 있음) 일본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혹은 과거를 다루는 스토리 라인상, 좀 더 젊은 배우(앤드류 코지, 89년생)가 필요했을 수도 있다. 이후 3편이 ‘리부트’로 제작될 계획인 만큼, 스톰 쉐도우 캐릭터가 아예 빠지거나, 앤드류 코지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이병헌이 스톰쉐도우로 활동하던 당시 해당 시리즈에 세 편의 출연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이병헌의 스톰쉐도우를 오래 기다리던 팬들에게 스핀오프 ‘Snake Eyes: G.I. Joe Origins’의 캐스팅은 반갑지 않을 수 있겠다. 

출처: 영화 '지.아이.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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