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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2' 뉴페이스 5인 캐스팅 비하인드

조회수 2020. 2.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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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제작진의 선구안은 이번에도 옳았다

이번에도 해냈다. 그 어렵다는 시청률 20% 벽을 넘어섰다.


시즌 2로 돌아온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야기다.

출처: SBS

시즌 1이 최고시청률 2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영한 만큼, 제작소식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낭만닥터 김사부 2'. 이번에는 누가 새롭게 합류할까 초미의 관심사였다.


시즌 2에 승선한 주인공은 배우 이성경, 안효섭, 소주연, 김주헌, 그리고 신동욱이다. 5명 모두 각자 맡은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김사부' 열풍에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궁금했다. 이들은 어떻게 '낭만닥터 김사부 2'에 합류했을까.

이성경

출처: SBS

극 중 거산대 의대 공부 1등 출신에 흉부외과 펠로우 2년 차, 하지만 수술울렁증 때문에 수술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비운의 의사 차은재.


돌담병원 에이스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면서 자신의 약점을 서서히 극복하고 있고, 그의 성장에 시청자들 또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차은재가 시즌 1 히로인 윤서정(서현진 분)의 뒤를 잇는 주요한 자리인 만큼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고, 이성경이 해당 배역에 최종 낙점됐다.

_SBS: [감격 뿌듯♥] 한 뼘 더 성장한 이성경! 아주 칭찬해~

이성경은 제작발표회 당시 "대본이 매우 좋았고, ('김사부 2'에 출연하는) 선배들과도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4년 전 '닥터스'에서 이미 한 차례 의사 역할을 소화했으나, '김사부' 시리즈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할 터. 이에 이성경은 "부담갖지 말고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덕분에 부담없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SBS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성경은 모든 배우들이 모인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일찌감치 "차은재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었다.


이성경의 상대역을 맡은 안효섭은 방영 전 선공개된 스페셜 방송에서 "(차은재처럼) 순수함이 느껴지고 가식이 없다.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고 칭찬했다.

안효섭

출처: SBS

시즌 1에 강동주(유연석 분)가 있었다면, 시즌 2에는 서우진이 있다.


의료 스태프들이 깜짝 놀랄 만큼의 뛰어난 수술 실력의 보유자, 하지만 빚으로 인한 경제난과 가족의 동반 자살이라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 서우진 역에는 안효섭으로 낙점됐다.


'내부고발자'라며 의사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고, 사채빚에 시달리며 비관적으로 살아왔던 그가 김사부를 만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다. 

_SBS: “개 멋.. 다른 말로는 낭만” 한석규, 안효섭에 건넨 마음 (ft. 진짜 어른들♡)

사실 안효섭은 '김사부'의 광팬이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그는 "처음 대본 리딩 들어갔을 때 드라마 보는 기분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안효섭의 소속사는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1도 망설임 없이 콜을 외쳤다.

출처: SBS
매우 유명한 시리즈라서 부담감이 있긴 했죠. 하지만 유인식 감독님과 강은영 작가님만 바라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수락했어요.

-안효섭 소속사 관계자-
출처: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주는 무게에 부합하고자, 안효섭은 촬영 전부터 일반외과 전문의를 만나 자문을 구하고 틈틈이 실로 꿰메는 연습을 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안효섭의 준비성은 대단하다. 언제나 노력한다. 제작진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증언했다. 이성경은 "촬영할 때마다 안효섭이 발전한다. 그래서 자극된다"고 덧붙였다.

소주연

출처: SBS

이성경, 안효섭과 함께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소주연. 돌담병원의 분위기메이커이자 발랄함을 맡고 있는 의사 윤아름 역으로 분하고 있다.


8회까지 진행된 현재, 남자 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과 심쿵유발 케미를 선보이며 '김사부2' 내 멜로까지 도맡고 있다.

_SBS: “시작 아니었어요?” 김민재, 소주연에 직진 고백!

앞서 언급한 두 사람과 달리 소주연은 3차 오디션까지 거친 끝에 윤아름 역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김사부2' 관계자는 "소주연이 제작진이 생각한 이미지와 가장 부합했기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이 원했던 이미지는 '엉뚱, 발랄, 청춘'.

출처: SBS

의사 역할을 맡았던 다른 배우들처럼, 소주연 또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의대생처럼 의학 공부에 매진했다.


극중 응급의학과 전공의였기에 응급실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은 필수 시청. 촬영이 시작한 이후로는 남궁인 교수의 저서 '만약은 없다'를 정독했다.

출처: SBS

TMI 하나를 밝히자면, 윤아름의 막대사탕 사랑은 대본상에 나와있는 설정. 


소주연은 "응급실 안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기에 의사 가운 주머니에 보이도록 꽂는다. 이건 내 아이디어"라고 귀띔했다. 

김주헌

출처: SBS

드라마에서 주인공 못지않게 필요한 배역이 바로 악역. 시즌 1에 도윤완(최진호 분)이 있었다면, 시즌 2에는 새로운 라이벌 박민국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역할을 김주헌이 맡고 있다.


김주헌이 연기하는 박민국은 간담췌의과 권위자로 불리는 만큼 뛰어난 의술 능력과 병원 직원들의 월급 인상 등을 기획하며 병원을 장악하려는 치밀함 등으로 시즌 1 악역 도윤완(최진호 분)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_SBS: 한석규 VS 김주헌, 총상 환자 두고 카리스마 전쟁 발발!

특히, 김사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은 살벌함이 느껴질 정도로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주헌은 한석규에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펼치며 "도윤완보다 더 악역답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출처: SBS

중요한 역할인 만큼, '김사부2' 제작진은 박민국 역할에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신중하게 고민했다. 


한 관계자는 "제일 중요한 건 양면성이었다. 인지함과 냉정함 모두 가지고 있어야 했고, 과거 김사부와 버스 사고로 악연으로 얽혀있기에 여러 가지 면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헌을 섭외하기 전 그의 전작들을 수차례 살펴봤다. 김주헌이 맡은 역할과 연기, 표정, 톤 등을 모두 따져본 결과 가장 적합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출처: SBS

신동욱은 차은재와 서우진의 대학교 선배이자, 돌담병원 내 '뼈덕후'로 불리는 배문정. 중반으로 이어질 수록 그의 존재감은 서서히 커지고 있는 중. 


서우진, 차은재에게 직설화법 식으로 일깨우고 그들의 성장을 독려하는 김사부처럼, 배문정은 그들을 보듬어주면서 또다른 멘토 역을 맡고 있기 때문.


차은재의 수술울렁증을 극복하게 만든 알약통을 준 사람, 사채업자와의 행패에서 서우진을 구해준 막아준 사람. 다 배문정이다.

_SBS: 신동욱, 똥 때리려는 안효섭 막아서는 흑기사★

'김사부2' 측은 신동욱을 캐스팅 하기 전 그와의 사전 미팅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욱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배문정과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았다고 느껴 그를 캐스팅해야겠다고 판단했단다.

출처: SBS
사전 미팅 당시 동욱 씨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 때 어딘가에 꽂힌 마니아같은 면모를 느꼈어요. 그래서 하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죠. 안경을 착용하는 캐릭터인데 동욱 씨와 찰떡이었어요.

-'낭만닥터 김사부 2' 관계자-

By. 석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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