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암 위험성 얼마나 높일까.

조회수 2020. 03. 25. 1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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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에도 단계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피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공식품의 섭취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 123rf
특히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라면이나 미트볼, 초콜릿바 등 가공과정이 가장 많은 식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가공식품중에서도 인공과정이 가장 많은 식품들은 암 발생 위험률이 높다고 지목되는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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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양및식이요법학회’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인공과정에 따라 단계가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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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봉지와 같은 ‘최소 가공식품’에서부터 통조림 참치 등이 속하는 ‘영양가와 신선도를 위해 가공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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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에 담긴 파스타 소스처럼 ‘맛과 질감이 첨가된 가공식품’, 크레커등이 속하는 ‘바로 먹을수 있는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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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가공과정을 많이 거치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 UPF)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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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된 빵이나 햄버거, 달거나 짠 스낵, 초콜릿바, 인스턴트 라면, 미트볼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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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질산염이 포함된 가공육,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식품등으로,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사재기’시 주로 구입하는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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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2018)에 따르면 프랑스 성인 10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질병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의 섭취는 전반적인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초가공식품의 비율이 10 % 증가하면 각종 암 위험이 10 % 이상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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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중에서는 지방과 소스, 단 맛이 강한 제품 및 음료는 전반적인 암 위험 증가와 높은 관련성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유방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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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처럼 가공 과정을 많이 거친 식품일수록 설탕과 소금, 기름뿐 아니라 암 발병률을 높이는 유화제 등의 화학물질들이 많이 들어간다. 모두색감이나 향. 맛을 높이기 위한 성분들이다. 실제 유화제는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의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가 나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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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국 암학회 (American Cancer Society)의 맥콜리(McCullough)는 “이 연구는 사람들이 ‘이 크래커를 먹으면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가공식품의 특정 성분이 아닌. 이런 식품을 자주 먹는 전반적인 식이패턴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식품을 자주 먹는 이들은 아마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적게 섭취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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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및 과학자들의 잦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초가공식품은 전 세계 식단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초가공식품 섭취량은 세계 각국에서 일관되게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가운데 20%는 자신이 섭취한 칼로리량의 81%를 초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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