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꽃 같은데..정우성이 3일 올린 꽃사진이 심금을 울린 이유

조회수 2020. 04. 07.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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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영화계 및 개봉 예정작 관련소식 모음

1.배우 정우성, 동백꽃 사진통해 제주도 '4.3' 추념일 기려

배우 정우성이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계정 인스타그램에 뜻깊은 사진을 업로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3일은 바로 '제주4.3 사건' 추념일.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에 걸쳐 제주도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로 남북한의 이념 갈등을 발단으로 봉기한 남로당 무장대와 미군정과 국군, 경찰 간의 충돌과, 이승만 정권 이후 미국 정부의 묵인하에 벌어진 초토화 작전 및 무장대의 학살로, 많은 주민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기간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무려 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에 동백꽃 사진을 업로드 하며 "4.3"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가 올린 동백꽃은 '4.3'사건의 아픔을 상징하는 꽃으로 당시 사건의 비극을 그린 화가 강요배의 작품 '동백꽃 지다'를 통해 4.3 추념일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정우성은 2018년 동료 배우 곽도원과 함께 '4.3' 추념일 70주년을 맞아 '4.3' 전국화를 위한 릴레인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에 적극 참여할 정도로 '4.3' 추념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그의 이러한 변함없는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는 행동에 네티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까지 영화 연출 작업을 진행하다 5일 부친상으로 잠시 서울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2.삼례여중 축구부 우승 감동실화 <슈팅걸스>! 티저 포스터 공개

‘삼례여중’ 축구부와 ‘故 김수철’ 감독의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슈팅걸스>가 5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슈팅걸스>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故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드라마 [99억의 여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정웅인’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웅인은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감독 ‘김수철’로 분해 문방구 앞에서 초등학생과 오락을 즐기는 유쾌한 모습부터 삼례여중 축구부의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또한, 신예 배우 ‘이비안’, ‘정예진’, ‘정지혜’와 함께 그려낸 훈훈한 사제 케미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비안은 겉은 강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여린 ‘윤아’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정예진은 변변찮은 가정 형편으로 축구화조차 사기 어려운 ‘선희’로, 정지혜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의리의 소녀 ‘민정’으로 분해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삼례여중 축구부가 입었던 유니폼을 재현해 누구보다도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유니폼 주위로 모여 앉아 있는 삼례여중 소녀들의 귀여운 모습은 힘든 상황에서도 밝게 빛나는 청춘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여기에, “우리는 오늘도 내일을 향해 뛴다!”라는 카피는 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소녀들의 찬란한 성장 드라마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영화 <슈팅걸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주)새바엔터테인먼트


3.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담긴 독립영화 화제작 <바람의 언덕>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공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소개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호평을 받은 박석영 감독의 클래식 드라마 <바람의 언덕>이 메인 포스터와 함께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바람의 언덕>은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찾아 나섰던 여자 ‘영분’과 엄마가 지어준 이름처럼 씩씩하게 살며 외로움을 이겨내던 딸 ‘한희’의 서로 다른 인생이 교차되며 시작되는 클래식 드라마.


<들꽃><스틸 플라워><재꽃> 꽃 3부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 반열에 오른 박석영 감독의 신작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과 오랜 기간 소통해온 베테랑 배우이자 <재꽃><우리집> 등 완성도 높은 영화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정은경과 영화 <소통과 거짓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 속 인물의 인생을 대변하는 배우로 이름을 각인시킨 배우 장선을 비롯해 배우 김태희, 김준배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것 같던 ‘영분’과 ‘한희’가 서로를 안으며 체온을 느끼는 따뜻한 분위기의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봄볕 아래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편안한 듯 눈을 감고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이미지 위에 올라간 ‘안아보고 싶었어’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다른 삶을 살아왔던 엄마와 딸이 서로를 향해 갖는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을 드러내 <바람의 언덕>이 선사할 뭉클한 감동을 기대케 한다.


메인 예고편은 수십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영분’이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딸 ‘한희’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선택했던 여자 ‘영분’은 딸 ‘한희’를 찾고도 미안한 마음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고, 평생 엄마를 그리워한 여자 ‘한희’는 그런 엄마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다 ‘한희’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었음을 눈치챈 ‘영분’이 “난 네가 미워. 너 때문에 난 훨훨 다 할 수 있었는데 못했어”라고 모질게 말하자, ‘한희’가 “나는 안 미워, 한 번도 안 미웠어. 난 어떻게 미워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라고 답하는 대화 장면은 죄책감과 사랑, 원망과 그리움 등이 한데 섞인 복잡한 감정이 폭발해 보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이 영화의 어떤 장면은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정성일 평론가)”라는 리뷰와 “서로의 인생이 교차하는 언덕에서 진짜 삶을 시작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엄마와 딸로 만난 ‘영분’과 ‘한희’가 서로를 위로하며 각각 한 사람의 여자로 일어서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임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바람의 언덕>은 4월 23일에 개봉한다.


-줄거리-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 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사진=영화사 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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