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짜리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 뭐가 다를까?

조회수 2021. 7. 12.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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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VS 고데기 에어랩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다이슨 헤어제품을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다이슨 헤어제품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 용도로 사용하는  슈퍼소닉 HD03  바람이 나오는 고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랩 컴플리트

오늘은 이 두 가지 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미 에어랩을 가지고 있는 분들 중에 바람세기 때문에 슈퍼소닉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첫번째 스펙/구성품
두번째 스타일링
세번째 바람/온도/소음 측정

총 3가지 관점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슈퍼소닉이 35~45만원 정도로 약 15만원  더 저렴합니다.

핵심부품인 모터는 두 제품 모두 다이슨 디지털 V9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비전력은 슈퍼소닉이 1600W로 조금 더 높습니다.

이 외의 스펙은 비슷하지만, 노즐과 브러시 구성이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외관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슈퍼소닉은 기역자 형태로 두껍고, 에어랩은 봉형태 긴 구조입니다.

스펙상 무게는 에어랩이 무거웠지만, 노즐을 제외한 몸통 자체의 무게는 슈퍼소닉이 약 100g정도 더 무거웠습니다.

슈퍼소닉은 버튼으로 풍속을 3단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랩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3단 조절이 가능합니다.

슈퍼소닉은 냉풍포함 4단으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에어랩은 냉풍포함 3단만 가능합니다.

슈퍼소닉은 하단의 흡입망을 분리하여 청소가 가능합니다.

에어랩은 별도의 필터청소 솔이 있어 필터에 낀 먼지를 털어낼 수 있으며, 흡입망의 분리도 가능합니다.

전선길이는 에어랩이 80cm정도 더 깁니다.

슈퍼소닉은 머리를 빨리 말리거나 바람을 고르게 펼쳐주는 4개의 노즐이 있고,

에어랩은 스타일링과 컬을 만드는데 유리한 배럴과 브러시 5개와 말려주는 기본 노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에어랩은 보관케이스와 청소솔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건조 및 스타일링에 사용되는 노즐과 브러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이해가 쉽습니다)

스무딩 노즐은 가장 일반적인 드라이어 노즐로 자연스러운 건조에 사용됩니다.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는 조금 더 얇은 노즐로 강한 바람을 내보내 특정부위에 브러시와 함께 스타일링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디퓨저는 모발 사이로 바람을 보내주며, 긴 머리의 컬을 살려주는 스타일링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젠틀드라이 노즐은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에 바람을 부드럽게 퍼뜨리면서 건조하는데 사용됩니다.

프리스타일링 드라이어는 노즐을 끼우지 않은 슈퍼소닉과 비슷한 형태로 젖은 상태의 머리를 말려주는데 사용됩니다.

에어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사이즈의 배럴은 풍성한 컬과 웨이브를 만들어 줍니다. 얇은 모발에는 30mm, 굵은 모발에는 40mm가 적당합니다.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는 바람이 나오는 빗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빗으면서 말리는데에 사용됩니다.
하드 스무딩 브러시는 조금 더 단단한 브러시로 곱슬거림과 부스스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운드 볼륨 브러시는 얇고 숱이 적은 모발에 풍성함과 힘을 주어 모양을 잡아줍니다.

다음은 바람/온도/소음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1단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2단부터는 슈퍼소닉이 확실히 강했습니다.

다만, 에어랩의 바람세기도 슈퍼소닉의 70%정도로 중저가형 드라이어보다 건조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온도는 냉풍을 포함하여 슈퍼소닉 4단, 에어랩 3단조절이 가능했고, 냉풍의 온도는 비슷했지만, 최고단계에서 슈퍼소닉의 온도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

수치 상 소음의 크기는 전반적으로 에어랩이 더 컸습니다
다만, 실제 체감소음은 슈퍼소닉이 더 크게 들렸습니다.

결론
먼저 두 제품 모두 일반 드라이어보다는 바람세기가 세고 스타일링 활용도도 높은 제품이지만 용도는 확실히 다릅니다.

남자분이 사용하거나 스타일링보다는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슈퍼소닉을,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하거나 고데기를 찾는다면 에어랩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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