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구찌 청부살인사건의 전말
조회수 2020. 4. 9. 08:43 수정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청부살인사건이 영화화됩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제작사 MGM이 마우리치오 구찌 살인 사건을 영화로 제작 준비 중입니다. '에이리언' '글래디에이터' '마션'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살인 사건의 진짜 배후, 파트리시아 레지아니 역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연기합니다.
구찌 가문의 비극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업주인 구찌오 구찌의 손자이자 구찌 그룹의 총수였던 마우리치오 구찌가 전 부인 파트리시아 레지아니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당한 겁니다.
파트리시아 레지아니는 마우리치오 구찌가 불륜을 저지르자 사람을 시켜 자신의 이탈리아 사무실 계단에서 살해를 청부합니다. 이 혐의로 파트리시아 레지아니는 재판에서 29년형을 선고받았지만 가석방됐고 총 18년 복역에 그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명품 브랜드 가문에 숨겨진 비하인드. 대중의 흥미를 돋울만한 이 가십거리는 사라 게이 포든 작가의 책 'The House of Gucci: A Sensational Story of Murder, Madness, Glamour, and Greed'로 쓰여지기도 했습니다. 레이다 가가 주연의 영화는 혼란스러운 구찌 가문의 이면을 상세히 담아낸 해당 책을 바탕으로 각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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