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vs헐크! 마블 피지컬 최강자는 누구? (Feat. 개구리 토르)

조회수 2020. 4. 29. 16: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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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마블의 끝판왕 타노스가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타노스가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다 해도 결국은 히어로들에게 패하고 말았죠. 마블 세계에는 타노스와 같은 악역들 못지않게 강력한 슈퍼히어로들이 여럿 존재하는데요. 워낙 다양한 능력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직"물리적 힘"이 가장 센 슈퍼히어로 몇 명을 정리 해봤습니다.

콜로서스


엑스맨의 멤버이자 영화 ‘데드풀’ 시리즈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한 콜로서스입니다. 콜로서스는 러시아 출신으로, 본명은 피터 니콜라예비치 라스푸틴인데요. 능력은 초인적인 힘, 지구력, 내구력, 그리고 강력한 금속으로 전신을 뒤덮을 수 있기 때문에 파워 뿐만 아니라 방어력 역시 엄청나죠. 어벤져스의 힘 담당이 헐크라면, 엑스맨의 힘 담당은 콜로서스라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데요. 데어데블을 중심으로 한 마블의 미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팀 ‘디펜더스’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콜로서스는 물론 가장 강력한 히어로 중 한 명이지만 헐크와 1대1로 힘싸움을 벌였을 때 양팔이 찌그러지면서 패배를 겪기도 했죠. ‘데드풀 2’에서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팀 ‘엑스포스’의 인원으로 최근 합류하기도 했는데요. 엑스포스는 엑스맨과 비슷하지만 더욱 하드코어하고 위험한 임무를 담당하는 단체입니다.   

네이머


마블 최초의 슈퍼히어로, 네이머입니다. 무려 1939년 4월에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어벤져스의 멤버이기도 한데요. ‘퍼스트 어벤져’라 불리는 캡틴 아메리카가 41년에 데뷔했기 때문에 캡틴보다도 사실은 선배죠. 


잊혀진 캐릭터도 아니고, 데뷔부터 지금까지 확고한 존재감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해왔는데요. 영화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는 영화화에 대한 판권이 마블이 아닌 타제작사에 묶여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 판권문제가 해결돼 '닥터 스트레인지 2 ' 혹은 ‘블랙팬서 2’에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기도 합니다. 


네이머는 역사상 최초의 슈퍼히어로인 옆 동네의 슈퍼맨 바로 다음에 만들어진 그야말로 최고참 캐릭터입니다. 또한 전형적인 히어로가 아닌 비뚤어지고 폭력적인 성격을 지닌 슈퍼히어로 장르 최초의 안티히어로이기도 하죠. 네이머는 인간과 바다 속 왕국 아틀란티스 종족의 혼혈이자 돌연변이로, 초인적인 힘과 바다에 관련된 능력, 비행 등이 가능한 히어로인데요. 


옆 동네 아쿠아맨과 비슷한데, 대부분의 경우 마블이 DC를 따라했지만 이 경우는 DC가 마블을 베꼈습니다. 네이머는 폭력적이고 거칠지만 여성들에게는 친절한 성격인데요. 덕분에 어벤져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히어로들과 사이가 안 좋습니다. 아이언맨을 패버리는 등 전적이 화려하죠. 물리적인 힘으로만 따지면 최강의 슈퍼히어로 중 한 명이며, 바다 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강력하고 비행능력까지 있기 때문에 하늘과 땅, 바다 모든 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토르


어벤져스의 핵심 멤버이자 최근 ‘토르: 라그나로크’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난 토르입니다. 토르는 1962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마블의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활약해왔는데요. 영화에서는 많은 캐릭터들과 같이 꽤 너프되었죠. 행성 수준의 무게를 들 수 있는 근력을 지녔으며, 광속보다 빠른 이동까지 가능합니다. 근육바보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히어로들 중에서 워낙 천재들이 많아서 그렇지 나름 괜찮은(?) 지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썽꾸러기 악역이자 동생, 로키에게 당하기 일쑤죠. 로키의 술수로 인해 개구리로 변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워낙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쥐떼들을 가볍게 해치우는 등,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개구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허큘리스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마블 슈퍼히어로 버전, 허큘리스입니다.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가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는 일종의 다른 차원 같은 행성인데, 허큘리스의 고향 올림푸스도 이와 마찬가지인데요.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토대로 한 행성입니다. 아스가르드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죠. 토르와 함께 마블의 신화적인 측면을 담당하는 만큼 허큘리스는 토르의 라이벌로 처음 등장하였는데요. 토르는 천둥을 사용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능력이 있지만 허큘리스는 격투 능력과 순수한 힘 측면에서 토르를 능가하는 엄청난 괴력과 전투 실력을 지녔죠. 

길가메쉬


2021년 2월 개봉예정인 마블의 ‘이터널스’ 영화에서 배우 마동석이 맡은 캐릭터, 길가메쉬 입니다. 길가메쉬는 1977년 ‘이터널스’ 만화책 13화에서 처음 등장하였는데요.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와 함께 아이언맨, 헐크, 토르, 엑스맨 등을 만든 만화가 잭 커비가 창조한 캐릭터입니다. 우주적 존재들인 셀레스티얼이 창조한 불멸에 가까운 강력한 종족 이터널스의 일원이죠. 오랜 세월 전사이자 모험가로 살아오며 인간들의 다양한 전설과 설화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살아온 캐릭터 입니다. 


이터널스와 함께 다양한 적들로부터 지구를 지켜왔으며, 어벤져스에 가입해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길가메쉬가 지닌 능력은 강력한 힘 외에도 초인적인 체력과 내구성, 스피드 등을 비롯해 에너지 조작과 염동력 등이 있습니다. 이티널스 멤버들 중 최강의 물리적 힘을 지닌 길가메쉬는 이터널스에서 헐크 같은 위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상당히 강한 만큼 토르와 허큘리스와 힘의 라이벌 관계로 묘사되기도 하죠.  

헐크


어벤져스의 힘, 최강의 괴력을 지닌 헐크입니다. 1962년 데뷔한 헐크는 연구 중에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에 노출되어 그 영향으로 분노하면 괴력의 녹색 거인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 브루스 배너 박사로 마블을 대표하는 무적의 슈퍼히어로죠. 어벤져스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데요. 헐크 캐릭터의 모티브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이며, 외모는 프랑켄슈타인을 토대로 만들어졌죠. 


헐크가 가장 강력한 슈퍼히어로인 이유는 이미 기본적인 무력 자체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더욱 강력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분노를 하면 할수록 계속해서 그 어떤 제한도 없이 무한대로 강해집니다. 심지어 방어력, 체력, 회복력 등도 최강인데요. 순수한 물리적 힘으로 따지면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무적의 슈퍼히어로입니다.

마블 피지컬 최강자는 헐크


지금까지 언급한 피지컬 히어로 길가메쉬, 토르, 허큘리스, 콜로서스, 네이머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비등비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만고만한 히어로들 위에 군림하는 자가 있으니 바로 헐크죠.


마동석 배우는 인터뷰에서 "헐크과 길가메쉬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라는 질문에 "난 길가메쉬라고 대답해야 한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길가메쉬도 헐크를 당해낼 수는 없습니다.


마블 피지컬 최강자는 헐크입니다. 마동석(길가메쉬)이든 토르든 콜로서스든 간에 마블에서 헐크를 힘으로 이길 자는 마블 세계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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