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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상 닌텐도.. TV 광고도 제일 많이 했다

조회수 2020. 5. 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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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며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콘솔 게임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이 기간 동안 게임 광고가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간 게임업체가 쏟은 광고비는 1920만 달러(약 235억 원)였다.

출처: gamesbeat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미지

광고 조사 업체 아이스팟티비에 따르면 닌텐도는 높아진 관심만큼 광고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된 지 3년도 넘은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품절 현상을 겪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30일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TV 광고를 한 게임 업체였다. 전체 게임 광고의 55.4%나 차지했다. 주요 홍보 제품은 최근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타이틀이었다. 광고 효과인지 동물의 숲 타이틀은 전 세계적으로 구하기 힘든 게임이 됐다.

동물의 숲 에디션으로 발매한 스위치 게임기는 추첨을 해서 살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등 전 세계적으로 중고 기기 가격이 신제품 정가를 뛰어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닌텐도는 물량 부족에 맞춰 생산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등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을 만회하고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도 닌텐도에 뒤이어 광고에 힘을 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타이틀에 집중했다. '둠 이터널' 타이틀을 제작한 베데스다 소프트워크는 자체 광고와 Xbox 광고 등 이중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는 세계적으로 게임 이용량이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또 하반기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마이크로소프트 Xbox X 신제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올해 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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