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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한 노숙인의 비결

조회수 2020. 5. 22.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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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노숙자

출처: @tedwilliamsgoldenvoice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면? 그 주인공은 테드 윌리엄스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라디오 아나운서였지만,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이내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노숙자로 전락하게 된다. 이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길거리에서 아나운서 흉내를 내며 구걸하면서 근근히 살아간다. 그러다 해당 영상이 지역 언론사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고,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게 된다. 심지어 한 라디오 방송국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또한 미국 프로 농구 구단의 장내 아나운서 자리를 제안받았고, 광고까지 출연한다.

노숙자에서 가수로!

출처: @Los Angeles Police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지하철역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가수가 된 노숙자가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에밀리 자무르카다. 그녀는 28년 전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였다. 그러다 높은 의료비에 빚더미로 내몰려 노숙자가 됐다고.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구걸해 생활하던 그녀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LA경찰청이 트위터에 “때때로 우리는 발길을 멈추고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는데, 이 아름다운 소리를 들어보라”는 글과 함께 그녀의 영상을 올린 것이다.

이후 인터넷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그녀의 후원계좌가 열렸고 성금은 9만 달러(1억)를 돌파했다. 음악 프로듀서 조엘 다이아몬드는 그녀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약 중독 노숙자를 움직인 사랑

출처: @Triangle News

<더 선>은 마약에 중독돼 노숙자가 된 존 헤인스의 삶을 변화시킨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주 클리콥스 해변에서 1년이 넘게 노숙 생활을 했다. 그런 그를 본 케이티 니콜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고, 매일 쪽지를 나누게 된다. 시작이 흘렀고 헤인스는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내게 사랑스러운 여자 하나가 다가와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며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헤인스는 이제 노숙 생활을 청산했다. 정원사로 일하며 니콜의 딸들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는 중이다.

전 재산으로 고양이 치료한 노숙자에게 벌어진 일

출처: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스틸 이미지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제 사연은 이렇다. 제임스 보웬은 로커의 꿈을 안고 런던으로 갔지만,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이내 술과 마약에 빠져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때 우연히 상처 입은 고양이 밥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전 재산을 털어 치료해준 뒤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고양이가 제임스를 계속 따라다녔고, 24시간 함께했다. 밥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술과 마약을 끊은 제임스는 밥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했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된다. 이러한 사연은 이미 책으로도 출간되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2012년과 2013년 연속 영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임스는 책의 인세로 큰 돈을 벌었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됐다. 

노숙자→몸값 112억 상승한 사연

출처: @tiagobebe23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축구선수가 있다. 베베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티아구 마누엘 디아스 코헤이아가 바로 그 선수다.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리스본 북쪽 로레스 뒷골목에 버려져 거리의 부랑자로 노숙자 시설을 전전했다. 그러나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20세의 나이에 맨유가 740만 파운드(한화 약 112억)에 영입하게 된다. 당시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부터 나 혼자의 힘으로 살아왔다. 수많은 밤을 길거리에서 보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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