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기록 세웠다는 일본 애니메이션

조회수 2020. 05. 18.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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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너의 이름은'이 1위?..할리우드 뺀 역대 외화 흥행 순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를 겪는 중이지만 신작은 꾸준히 나와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월 총 관객수는 100만 명도 넘지 못했다. 반면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국내 기대작 대신 틈새를 노린 영화들과 재개봉이 증가했다.

국내 극장에서 관객을 끌어모으는 흥행작 대부분은 국내 영화 아니면 할리우드 영화다. 역대 영화 흥행 순위를 봐도 ‘명량’(2014), ‘극한직업’(2019), ‘신과함께-죄와 벌’(2017), ‘국제시장’(2014)이 1위부터 4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겨울왕국 2’(2019), ‘아바타’(2009) 등 할리우드 대작이 순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북미 영화 시장 외에 큰 규모의 영화시장을 자랑하는 국가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자본이 들어가지 않은 대다수 작품이 해외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영국 소설 ‘해리포터’를 영화화한 ‘해리포터’ 시리즈도 미국에서 제작했으며, ‘007’ 시리즈도 미국에서 제작됐거나 합작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 제작하지 않은 해외 영화 중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가장 높은 흥행 순위를 기록한 영화는 ‘너의 이름은.’(2017)이다. 2017년 1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누적 관객수 373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2016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사는 소년과 시골에 사는 소녀의 몸이 서로 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작화와 재난에 관한 정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마니아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을 주도했던 ‘너의 이름은.’은 이후에도 몇 차례 재개봉됐다.

‘너의 이름은.’이 기록을 깨기 전까지 미국 영화를 제외한 해외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어바웃 타임’(2013)이다. 영국에서 제작한 ‘어바웃 타임’은 2013년 12월 연말 시즌에 개봉해, 한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8년과 2020년 재개봉돼 누적 관객수 344만 명을 기록했다.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알게 된 팀(도널 글리슨)이 첫눈의 반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러브 액츄얼리’를 탄생시킨 영국 제작사 워킹 타이틀과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힘을 합쳤다.

중국 영화 중에는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2009)이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2009년 설 연휴 기간에 개봉한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은 누적 관객수 271만 명을 기록했다. 1편인 ‘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시작’은 157만 명을 모았다.

‘적벽대전’은 삼국지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전쟁인 적벽대전을 소재로 했으며 오우삼 감독이 오랜만에 중국 영화계로 돌아와 연출을 맡았다. 중국 외 대만, 일본, 한국 등 자본도 투입된 작품이다. 원래 한 편으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러닝타임과 베이징 올림픽 이슈 등으로 두 편으로 나눠 개봉했다. 이 때문에 1편은 본격적인 적벽대전이 나오지 않았다.

예술 영화 이미지가 강한 프랑스 영화도 172만 명을 모은 작품이 있다. 2012년 개봉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사지 마비로 몸을 쓸 수 없는 부호와 그의 간호인이 된 무일푼 세네갈 출신 백수의 정서적 교감을 그린 드라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에서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TV 다큐멘터리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상류층과 빈민층, 서로 다른 두 남자의 차이에서 오는 여러 에피소드로 따스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할리우드에서 ‘업사이드’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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