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면역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슈퍼푸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슈퍼푸드로는 귀리, 케일, 오렌지, 연어 등이 있으며 그 중 블루베리는 황산화 대표 식품으로 손꼽힌다.
출처: 123rf
항산화는 사람이 호흡할 때 만들어지는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말한다. 진한 푸른색을 가진 블루베리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페놀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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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건강이나, 현대인의 비만,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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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국제학술지인 영양신경과학지(Nutr Neurosci.)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16주 동안 블루베리를 섭취한 결과 뇌 기능이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소개된 연구에서도 하루 한 컵(150ｇ)의 블루베리를 6개월 이상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1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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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고향은 미국이다. 19세기까지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블루베리 잎으로 만든 차를 마시면 피를 맑게 한다고 여겼으며, 과즙은 기침을 멈춘다고 믿었다. 오늘날 블루베리가 유명세를 얻기까지는 미국의 식물학자 엘리자베스 화이트 여사와 프레데릭 코빌 박사의 공로가 컸다.
야생에서만 존재하던 블루베리는 이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1916년 상업적으로 재배가 가능해졌다. 이는 오늘날 국내에서도 재배되는 하이부시블루베리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블루베리는 비타민 A, C, E 등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 망간 등 미네랄이 함유된 현대인의 필수 건강식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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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조상격인 미국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전세계 블루베리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알이 크고, 색이 짙고 선명하며, 과일 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확 직후 동결 과정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블루베리속 안토시아닌은 동결과정을 거쳐도 효능에는 변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