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뒤덮은 파리떼
조회수 2020. 6. 9. 13:15 수정
1997년 일본에서 건너온 검정날개버섯파리
충남 당진시에 발생한
엄청난 파리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음료수를 마시더라도 여기에 들어가고. 몸에도 붙고. 이렇게 옷 속에, 요즘에 여름 옷도 얇잖아요. 이런 데로 들어가서 살을 파지는 않지만 따끔거릴 정도로 그렇게 붙어서 그런 게 너무 힘들어요."
당진에서 극성을 부리는 파리는
바로 검정날개버섯파리.
지난 1997년 일본에서
국내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후와 환경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데
특히 습도가 높아지면
한 번에 백 개가 넘는 알을 낳습니다.
"검정날개버섯파리는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데 요즘 비가 많이 내려 습도가 높아져서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서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먹이는 주로
작물의 뿌리나 낙엽, 퇴비 등입니다.
이 때문에 심할 경우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집이나 사무실 안까지 들어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기존 것은 잘 안 들어서 이것을 다시 보내달라고 해서 오늘 처음 받았거든요. 처음 받아서 해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고…"
검정날개버섯파리는 날씨가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방충망이나 출입문에
벌레 퇴치용 에어로졸을
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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