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의 새로운 캐스팅 이해한다"

조회수 2020. 6. 22.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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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시리즈에서 오랜 기간 울버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휴 잭맨은 2017년 영화 ‘로건’으로 인상 깊게 역할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 잭맨이 다시 한번 울버린 역에 컴백 할 수도 있다는 여러 루머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요. 


이후 마블의 MCU가 속한 디즈니가 엑스맨 시리즈의 판권을 지니고 있던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마블 영화들에 휴 잭맨의 울버린이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들 역시 수차례 기사화 되곤 했습니다. 

▶윈터솔져/버키 역의 세바스찬 스탠

예를 들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윈터솔져/버키 역의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우연히 휴 잭맨을 만났던 경험을 밝혔습니다. 스탠은 “최근에 휴 잭맨 옆자리에 앉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어색하긴 했지만 ‘곧 함께 촬영장에서 뵐 수 있는건가요?’라고 물어봤죠. 그리고 휴는 저에게 몇가지 말들을 해줬죠. 무슨 말을 했는지는 공개 못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혼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와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 역시 휴 잭맨의 합류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죠. 

이 외에도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휴 잭맨에게 마블 합류를 제의했지만 거절 당했다는 루머 등등 울버린의 마블 합류설은 끊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휴 잭맨이 다시 한번 마블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며 완전히 못을 박았습니다. 


잭맨은 “몇 년 전에 엑스맨이 마블 영화들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다면 저는 완전 찬성이었겠죠! 하지만 저는 제가 연기하는 울버린이 알맞은 시기에 하차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잭맨은 이어서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울버린 역을 맡게 되겠죠.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무조건입니다. 하지만 제 상황을 다시 설명해드리자면… 예를 들어 파티에서 나와 집에 가는 길에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새로운 DJ가 왔는데 음악이 완전 좋아! 다시 돌아올래?’라고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저는 '재미있겠지만 돌아가지 않겠어'라고 대답하겠죠. 마블은 새로운 울버린으로 알아서 잘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휴 잭맨과 제임스 맨골드 감독

반면 휴 잭맨의 해당 인터뷰 이후 영화 ‘로건’과 최근 ‘포드 V 페라리’를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잭맨의 울버린 복귀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맨골드는 “스토리가 훌륭하고 캐릭터를 의미있게 다룬다면 찬성합니다. 복귀가 확정된다면 조금 놀라긴 하겠지만 의도가 좋다면 저는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순한 의도, 예를 들어 돈 때문에 복귀를 한다면 그건 ‘로건’ 영화가 지닌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슬픈 일이겠죠”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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